통일골든벨 광주대회 우승... 특별학교상 수상 영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관으로 빛고을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고등학생 통일골든벨 광주대회'에서 학교법인 정광학원(이사장 원일 스님) 정광고교(교장 임형칠)가 우승(3학년 김태환, 최우수상)과 함께 특별학교상을 수상했다.

정광고가 통일골든벨광주대횡서 우승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광고교 제공

14일 정광고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5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통일골든벨 대회를 개최하여 통일교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을 뿐만 아니라 평소 국경일·기념일 계기교육을 통해 민주시민의식과 평화통일의식 등을 고취시켜왔다"고 밝혔다.

통일골든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태환 학생(정광고3)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사회교과수업과 다양한 계기교육이 좋은 결과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형칠 정광고 교장은 “미래세대 주역인 학생들이 조국의 평화통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실천 할 수 있는 통일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한 학생들과 통일교육과정을 성실히 운영해 준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정광고는 지난해부터 탈북학생 대안학교인 행복학교 36.5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실천하고 있으며 탈북학생들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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