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광주광역시는 6일 오전 9시 55분부터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조국수호를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추념식은 광주광역시장,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광주광역시 교육감, 보훈단체장과 육군제31사단장을 포함한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다시부르는 영웅(Roll Call),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위패봉안소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됬다.

광주광역시가 6일 오전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개최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등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추념식 중에는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올렸고 특히, 운남고(3년) 정소현 양 등 6명의 미래대표 학생들이 30명 호국영웅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불러보는 <Roll Call> 행사는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게 해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윤장현 광주시장은 추념식에 앞서 광주보훈병원을 찾아 병환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그 큰 뜻을 본받아 지금보다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안으로는 공동체의 통합을 이루어내고, 밖으로는 남북통일의 시대를 여는데 시민들의 힘과 역량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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