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0일까지... 인도문화원과 공동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제3회 인도 문화제’를 개최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주한 인도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3회 인도문화제’는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전년도 인도문화제 보다 더 알찬 공연, 영화제, 세계요가의날, 인도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본 행사는 인도문화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향후 양국의 문화 이해와 교류 증진을 위한 발판이 되고자 한다.

ⓒ인도문화제 자료 사진

이번 문화제에서 가장 주목되는 프로그램은 ‘세계 요가의 날’행사이다.

야외에서 대규모로 펼쳐지는 요가 공연과 시연, 수련, 명상 등의 세션을 통해 요가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인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UN은 요가의 실천이 전세계 인구의 건강과 정신에 긍적적이라는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6월 21일을 ‘세계 요가의 날’로 2014년 지정한 바 있으며 인도문화제에서도 이를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 확장된 규모로 6월 10일 오후5시부터 아시아문화전당 내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마이트리 파하리 & 그룹’(Maitreyee Pahari & Group) 공연단의 인도퓨전댄스 ‘라임&리듬’(Rhyme & Rhythm)

문화제에서는 또 ‘마이트리 파하리 & 그룹’공연단의 인도 퓨전댄스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은 인도 전통 안무들을 다양한 형태로 실험하며 표현한 것으로 전통 안무의 개별적 특성을 왜곡하지 않은 채 참신한 안무로 탈바꿈 해 평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인도문화제에서 선보일 공연은 ‘라임 & 리듬’ 으로 6개의 테마로 구성한 인도 고전무용을 재해석해 표현한 작품이다.

이 공연의 안무가인 마하트리 파하리(Maitreyee Pahari)는 관객을 사로잡는 자신만의 레퍼토리를 갖고 있는 무용수로 20여 년간 인도 및 세계 곳곳을 다니며 공연을 해왔다.

특히 인도 정부 및 기타 여러 기관에서 위임을 받은 다양한 댄스 프로그램들을 선보였고, 2003년 영국에서 찰스 월리스 펠로우쉽(Charles Wallace Fellowship)을 수상함으로써 영국 및 스코틀랜드 등지에서 댄스 워크샵, 안무 협업 및 공연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또 ‘ACC 빅도어 시네마’와 연계해 진행되는 영화제에서는 인도 무굴제국 황제인 ‘악바르’의 사랑과 연대기를 보여주는 볼리우드의 화제작 ‘조다 악바르(Jodha Akbar)’가 무료로 상영된다. 영화제는 6월 9일 오후 8시부터 ACC 예술극장 극장1 야외무대 빅도어에서 열린다.

이밖에도 인도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ACC 메이커스 스튜디오 앞과 라이브러리파크에서 열린다.

‘인도문화 체험전’에서는 인도어로 이름쓰기, 헤나 체험, 인도 전통차 시음 등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번 문화제는 모든 공연과 행사가 무료이며 공연·세계요가의 날 행사는 사전 신청 또는 현장에서 발권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