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성평등 인사정책 개선" 촉구

광주광역시의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일 광주광역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더불어민주당 연설자로 나서 새정부 출범에 따른 준비 등에 대해 연설했다.

전진숙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전진숙 의원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광주공약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진하기 위해 가칭 ‘대통령 광주공약 점검기획단’ 구성을 제안했다.

'기획단 구성'에 대해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임기 내내 광주공약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업그레이드시키며,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기구를 제안하는 것이며, 그 기구에는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관련 산업의 전문가 등이 광범위하게 참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스마트 제조혁신단지 조성, 환경산업 육성 기반구축, 경전선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 등 대선공약에 미반영된  제안사업을 추가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 현안으로 ▲광주시의 일자리 지키기 대책 촉구 ▲광주시의 성평등 인사정책 개선 촉구 ▲광주신세계백화점의 복합쇼핑몰사업에 대한 신중함 접근 ▲남북교류사업 적극 추진 ▲도심팽창을 억제하고 자치구간 균형발전 추진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광주시의 성평등 인사정책 개선과 관련하여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21개 중 현재 공석인 도시공사, (재)여성재단, (재)영어방송을 제외한 18개의 기관 중 여성 대표는 단 한 명도 없다"며 여성 비율 제고를 강조했다.

또 광주시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자리만큼은 의회가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인사제도 혁신을 제안했다.

전진숙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이 1일 본회의에서 더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특히 산업건설 전문위원의 공석과 관련 "지난해 상당기간 공석이었다가 인사발령 이후 2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공로 연수에 들어간 것은 의회를 존중하지 못한 인사였다"고 지적했다.

전진숙 의원은 "더민주당 광주시의원 모두는 집권당 의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와 광주시 발전의 가교 역할’ ‘광주시의회의 민의의 전당이 되도록 노력’, ‘시민속에서 묵묵히 실천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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