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모행사 확대, 광주골목과 전국행사 등 다양

올해 제37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는 5.18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가 광주와 전남 그리고 전국에서 펼쳐진다.

제37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상임행사위원장 위인백. 이하 5·18행사위)는 27일 금남로 행사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행사 방향과 내용 그리고 전야제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제37주년 5.18광주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27일 오후 행사위 사무실에서 올해 행사기조와 방향에 대해 언론간담회를 열고 있다. ⓒ5.18행사위 제공

5·18행사위는 37주년 슬로건 ‘촛불로 잇는 오월, 다시 타오르는 민주주의'를 설명하기도 했다. 

위인백 상임행사위원장은 “제37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를 통해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비롯해 5·18 왜곡·폄하를 근절하고 진실규명, 책임자처벌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5·18국가공인 보고서 채택과 함께 시민공모사업의 확대, 동네5·18, 전남지역 및 전국행사를 비롯해 참여형의 다양한 기념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그리고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 

5·18행사위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5·18 국가공인보고서 채택 △5·18 최후항쟁지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 △진실규명과 책임자처벌 등의 과제를 실현하도록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5.18행사위는 제37주년 5·18민중항쟁 의미에 대해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조기대선 분위기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이 높고 특히 6월항쟁 30주년을 맞아 87년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민주주의로 완성, 발전시켜갈 것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의지가 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속 가능한 5·18행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위해 "젊은 518행사위원회 조직 구성과 광주 5개자치구별 518행사위원회 조기 구성, 각 사업단 구성 기준과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여 지속성 확보할 것"이라고 조직구성과 운영에 대한 변화를 통한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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