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77개 장애인단체. 시설 대표 문 후보 지지

광주지역 장애인 단체 및 시설대표들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6일 광주지역 77개의 장애인 단체 및 시설 대표들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장애인복지를 실현시킬 최적임자라고 믿고, 그가 내세운 복지공약에 동의한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26일 광주

지지이유로 이들 장애인단체는 "문재인 후보는 장애인복지 공약으로 △장애인 등급제 폐지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부양의무자기준 단계적 폐지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국가가 책임지는 장애인의 건강 △장애예산 확충 등을 내세웠다"고 밝혔다.

또 "광주지역 장애인들이 건의한 △광주장애인종합지원센터 건립 △장애인인권복지타운 건립 △중증장애인 공공분야 의무고용비율 1% 적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또 "지난 겨울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갔던 것은 박근혜 대통령 하나 퇴진시키기 위함이 아니었고, 그들이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함이었다"고 촛불혁명 정신을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는 광주 68,000명의 장애인들이 동의 하도록, 전국 250만 장애인과 1천만 장애가정이 대한민국을 복지국가로 만들 후보에게 뭉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광주지역 장애인 단체 및 시설 문재인후보 공동지지선언 [전문]

광주지역 77개의 장애인 단체 및 시설 대표들은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장애인복지를 실현시킬 최적임자라고 믿고, 그가 내세운 복지공약에 동의를 선언하면서 지지의사를 밝힙니다.

오늘 공동 선언에 참가하는 장애인단체 및 시설은 광주지역에서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몇 십년간 장애인들을 위해 살아왔던 사람들로, 이들 모두가 광주복지의 산역사이며 장애인복지의 내일을 밝히는 촛불들입니다.

선거 때만 되면 흔하디흔한 지지성명을 우리도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줄을 서겠다는 욕심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지난 시간 복지대한민국을 가로막고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던 자들이 자신들은 죄가 없다는 듯 적반하장을 보이고 있고, 또 국민을 보지 않고 권력의 자리만을 위해 그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는 세력에 대해 일갈하기 위함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장애인복지 공약으로 △장애인 등급제 폐지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부양의무자기준 단계적 폐지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국가가 책임지는 장애인의 건강 △장애예산 확충 등을 내세웠습니다.

또한 광주지역 장애인들이 건의한 △광주장애인종합지원센터 건립 △장애인인권복지타운 건립 △중증장애인 공공분야 의무고용비율 1% 적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우리는 지난 박근혜 정권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선거 때 말로만 내세운 공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실천 능력과 약속을 지키려는 의지였습니다. 우리는 이런 능력과 의지를 가진 후보가 문재인 후보라고 믿고 지지 의사를 밝힙니다.

또한, 북한 없이는 동네 반장선거도 못 치를 정도로 입만 열면 빨갱이· 좌파를 달고 사는 분들과, 정권 한 번 잡아보고자 허울 좋은 명분만을 만드는 세력에게 말합니다.

지난겨울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으로 나갔던 것은 박근혜 대통령 하나 퇴진시키기 위함이 아니었고, 그들이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함이었습니다.

촛불집회에서 보다 구체적인 구호를 외치지 않았던 것은 집회의 순수성을 살리기 위함이었는데 이제 와서 그걸 아전인수로 해석해서 역사의 정방향을 흩트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 장애인의 힘은 미약합니다. 특별한 선거운동을 할 처지도 못 됩니다. 하지만 휠체어를 끌고 금남로 촛불집회를 나갔던 노력으로, 손짓몸짓으로 적폐청산을 외쳤던 정성으로 문재인 후보와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는 광주 68,000명의 장애인들이 동의 하도록, 전국 250만 장애인과 1천만 장애가정이 대한민국을 복지국가로 만들 후보에게 뭉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4월 26일

장애인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광주지역 장애인 단체 및 시설 대표 일동

참여 단체 및 시설대표(77곳, 가나다 순)

광주광역시의회 : 서미정, 문상필

단체(41)

광주광산구장애인협회(회장 이혁), 광주광산구지적장애인협회(회장 백순영), 광주남구장애인협회(회장 이명균), 광주농아인협회(회장 김상완), 광주대상회장애인무료차량봉사대(회장 최형섭), 광주동구장애인협회(회장 노장숙), 광주북구장애인복지회(이사장 김세환), 광주북구지적장애인협회(회장 이애란), 광주사회복지심부름지원센터(회장 박용구), 광주서구장애인협회(회장 김성중), 광주시각장애인선교회(회장 김명택),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갑주), 광주신장장애인협회(회장 정일찬), 광주여성장애인연대(회장 이순화), 광주장애인가족복지회(이사장 서미옥), 광주장애인문화협회(회장 정진삼), 광주장애인미술협회(회장 김종훈), 광주장애인부모회(회장 이은정), 광주장애인상록회(회장 노용화), 광주장애인어등회(회장 이명홍), 광주장애인재활협회(회장 신종인), 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회장 이인춘), 광주장애인총연합회(회장 이인춘), 광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노미향), 광주지체장애인협회(회장 최남규), 광주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회장 노인섭), 광주지체장애인협회 남구지회(회장 배광근), 금호소망복지회(회장 이광수), 대한안마사협회 광주지부(지부장 김재호), 무등자립회(회장 소대근), 복지클럽(회장 김균호), 빛고을장애인협회(회장 김종원), 빛고을한마음장애인공동체(회장 손병섭), 산업재해척수장애인정립회(회장 배장환), 신체장애인협회(회장 최상돈), 아이디케이복지회(회장 김중기), 염주선심회(회장 박준영), 예향장애인재활동우회(회장 한상득), 장애인스쿨(이사장 김동효), 척수장애인자립회(회장 김흥규), 천주교 광주대교구시각장애인선교회(회장 김성률)

주간·단기보호시설(10)

다원주간보호센터(원장 이애란), 빛고을장애인주간보호센터(원장 조성은), 사랑모아장애인주간보호센터(원장 서미옥), 솟대장애인주간보호센터(원장 김동우), 엠마우스주간보호센터(원장 강수진), 차오름주간보호센터(원장 정광유), 초록장애인주간보호센터(원장 김정순), 하람장애인주간보호센터(원장 임상완), 투게더장애인단기보호시설(원장 신효정), 희망의 집 단기보호시설(원장 황인애)

거주시설, 공동생활가정(5)

막달레나의 집(원장 김성률), 우리자리장애인공동생활가정(원장 서미옥), 평화의 집(원장 김성율), 푸른들(원장 안효철), 한마음장애인공동생활가정(원장 김동효)

자립생활센터(2)

빛고을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종원), 한마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동효)

직업재활시설(15)

광산구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오현희), 광주발달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이정태), 광주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이상태), 광주카리타스근로시설(원장 오혜연), 광주장애인 e-work협회(회장 이재홍), 귀일향기일굼터(원장 조광영), 금옥보호작업장(원장 오상열), 다원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최영완), 바오로일터(원장 이선옥), 북구장애인직업재활센터(센터장 나현주), 소화아람일터(원장 김행란), 시온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서정),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센터장 최은숙), 엠마우스보호작업장(이춘범), 제석근로사업장(최병렬)

기타 시설(4)

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형수), 광주광역시수화통역센터(소장 임상완), 북구장애인평생교육센터(소장 최옥연), 디딤돌장애인야학(교장 김동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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