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이깁니다’ ... 24일 오후 전남대 후문 국민승리유세

▣ 안철수 대통령후보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안철수다. 이제는 미래를 말할 시간이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있다. 그런데 이 나라 정치는 또다시 뒷걸음질 치고 있다.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자마자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싸우고 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 이 나라는 보수의 나라도, 진보의 나라도 아니다. 바로 국민의 나라이다. 우리는 지금 국민대표를 뽑기 위해 대선을 치르고 있다. 보수의 대표를 뽑는 것이 아니다. 진보의 대표를 뽑기 위해 대선을 치르는 것 아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안철수 후보 SNS 갈무리

보수도 진보도 북핵 반대하고 북한도발 규탄한다. 진보도 보수도 더 좋은 일자리 원한다. 보수도 진보도 어르신들의 불안한 노후 걱정한다. 진보도 보수도 청년들의 절망을 걱정하고 청년들이 다시 꿈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오시면서 선거 벽보 플랜카드 많이 보셨을 거다. 어떤 것이 기억에 남는가. 문재인 후보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든다’고 하신다. 홍준표 후보가 ‘서민대통령 되겠다’ 하신다. 유승민 후보가 ‘보수의 새 희망 되겠다’ 하신다. 심상정 후보가 ‘노동이 당당한 나라 만들겠다’ 하신다. 다 좋다. 모두 수용할만한 가치다. 그런데 왜 진작 그렇게 하지 않았느냐고 묻고 싶다.
 
특히 문재인,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전임 정권 실세였다. 집권당이나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 했던 분들이다. 그런데 북핵 미사일위기 더 심각해졌다. 안보위기, 외교 불안 대한민국 엄습하고 있다. 경제위기 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다. 청년들은 이 나라를 헬조선이라 부르고, 국민들의 삶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책임 있던 위치에 있던 분들부터 반성해야 하는 것 아닌가. 반성하지 않고 흑색선전하면서 선거 때만 좋은 말하는 정치 끝내야 한다. 국민위해 일하지 않고, 계파 이익위해 싸움만 하는 정치 끝내야 한다.
 
진보에게 묻겠다. 왜 진보는 안보 신뢰주지 못하나. 왜 북한에 쩔쩔 매는 것인가. 왜 중국에 당당하지 못한가. 왜 생각이 다른 사람 악으로 돌리나. 왜 자기편 아니면 다 적으로 보나.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문자폭탄, 전화폭탄 날리는 게 진보의 가치냐. 아니다. 이것은 진보가 아니라 수구세력일 뿐이다.
 
또 보수에게 묻겠다. 보수는 왜 이렇게 부패했나. 정경유착, 부정부패를 보수이념으로 치장한 게 아닌가. 보수는 왜 미국, 일본에 쩔쩔 매는가. 보수는 왜 사회적 약자 목소리 외면하는가. 보수는 왜 북한과 대화할 생각 안하는가. 보수는 왜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으로 돌리는가. 시대착오적인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생각이 다른 사람 탄압하는 게 보수 가치인가. 아니다. 그저 수구세력일 뿐이다.
 
이제 우리는 낡고 수구적인 보수 진보와 헤어질 때다.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 책임질 줄 아는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 국민 통합할 수 있는 정치인 나와야 한다. 미래 이끌어갈 정치인 나와야 한다. 234명의 진보, 보수 국회의원들이 압도적으로 탄핵을 의결했다.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8명의 헌법 재판관이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했다. 위대한 국민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념의 뒤에 숨어, 국민 편 가르기 하는 계파 패권주의가 아니라 이 나라 국민 통합에서 미래로 나가려는 정의로운 정치 필요하다.

산업과 민주화 시대 넘어 미래로 나가야 한다. 보수와 진보 울타리 넘어 국민의 광장으로 나가야 한다. 저 안철수, 보수의 대통령, 진보의 대통령도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선택이다. 더 좋은 정권교체 해야 한다. 산업화 민주화 넘어 새로운 미래 열어야 한다. 통합할 수 있는 지도자 뽑아야 한다. 개혁할 수 있는 지도자 뽑아야 한다. 20년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만들 수 있는 대통령 뽑아야 한다. 동의하는가 여러분.
 

ⓒ안철수 후보 SNS 갈무리

저 안철수가 대통령 되면 미래 산업, 미래 일자리 광주에서 일으키겠다. 광주를 세계적인 미래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하고 동아시아 슈퍼 그리드 구축하겠다. 광주가 미래 4차 산업을 선두해서 이끌도록 하겠다.

미래의 건축, R&D 육성해서 광주를 세계적인 스마트 시티로 만들겠다.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를 세계적인 창조도시 허브로 육성하겠다. 세계적인 산업도시, 세계적인 문화도시 양 날개로 광주가 날아오르게 하겠다. 광주경제 살리고, 광주 잘 살게 할 후보 누군가. 고맙다.
 
이번 대선은 이곳 광주의 미래, 호남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다. 누가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호남당이라고 조롱할 때도 저는 자랑스럽게 국민의당 깃발 들고 대구, 부산, 대전, 전국 방방곡곡에 가서 당당하게 국민의당 찍어 달라 했다. 호남 무시하는 민주당에게 또 다시 속아서는 안 된다. 여러분.
 
저는 대선 첫날도 호남에서 시작했다. 누가 호남 대변할 자격 있는가. 누구의 승리가 호남의 승리인가. 누가 지긋지긋한 호남 차별 끝장낼 수 있겠나.
 
어제 제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일이 있었다. 제 옆에 계신 박지원 대표께서 저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도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알고 있는가. 안철수의 승리가 제2의 DJ의 길이라고 말씀하셨다. 들으셨나. 반드시 승리해서 그 결단에 보답하겠다.
 
국민의 길은 계파패권주의 거부한다. 계파패권주의는 나라를 산산조각 갈기갈기 찢는다. 패권주의는 상대방을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로 몰아붙인다. 국민을 적폐라고 부르는 세력에게 또 다시 나라 맡길 수 없지 않겠나. 계파패권주의는 줄 잘서는 사람만 쓴다. 계파, 패권주의는 말 잘 듣는 사람만 쓴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이 모양이 됐다.
 
저 안철수는 전국에서 최고의 인재를 등용하겠다. 대한민국 살릴 최고의 인재, 이념, 세대, 지역, 뛰어 넘어서 고루 찾아 쓰겠다. 대한민국 최고의 정부 드림팀 보고 싶지 않은가. 저 안철수 하겠다. 신세진 것 없는 자수성가한 제가 하겠다.
 
권력 이용해서 자식에게 취업특혜, 입학특혜 주는 상속자 나라 끝장내겠다. 실력으로 승부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기필코 만들어 내겠다. 대한민국 제대로 개혁 하고 싶다. 정의가 불의 이기는 나라, 꼭 만들고 싶다. 인정하는 대한민국 기필코 만들겠다. 오직 국민께만 신세진 저 안철수가 대한민국 확실하게 개혁하겠다.
 

ⓒ안철수 후보 SNS 갈무리

정경유착 척결하고 재벌개혁 반드시 하겠다. 저 안철수 삼성 동물원에 갇히면 우리 기업들 죽는다고 해왔다. 재별 기득권과 싸워야 미래 산업 열린다고 해왔다. 삼성과 가까웠던 정권의 책임자, 정권 잡아봤자 재벌개혁 절대 못한다. 재벌에게 신세진 것 없는 사람만 재벌개혁 할 수 있다. 상속과 뇌물 없이 기업 일궜던 제가 재벌개혁 해내겠다.
 
경찰개혁 해내겠다. 검찰 바로 섰으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검찰은 권력에 충성하느라 정의 외면했다. 검찰이 기득권 되고 권력되면 안 된다. 정의의 파수꾼 되도록 개혁해야 한다. 5월 10일 집권하면, 검찰개혁 반드시 하겠다.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도전해서 만드는 것이다. 50대 젊은 저 안철수가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만들겠다. 세계가 감탄하는 새로운 미래 확실히 열겠다.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되겠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저 안철수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로 열겠다. 저 안철수 대한민국을 다시 꿈꾸게 하겠다. 개혁의 적임자 누굽니까. 통합의 적임자 누굽니까. 미래의 적임자 누굽니까. 더 좋은 정권 교체 누가 할 수 있겠나.

국민이 이긴다. 광주 시민의 압도적인 지지가 우리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한다.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 기필코 만들겠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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