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순천․여수․광양 전남 동부권에서 집중 유세 지원

우상호․유은혜․이개호 의원 등 9명... 25일 영암․목포․ 무안 등 유세

우상호 원내대표와 유은혜 선대위 수석대변인(고양병), 이개호 전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전․현직 국회의원 등 9명이 24일 여수와 순천․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우 원내대표 등은 이어 25일에는 영암읍 5일장을 시작으로 목포와 무안 등 전남 동부권과 나주에서 1박2일 총력 유세에 나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확실하게 따돌린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유은혜 선대위 수석대변인 등이 여수 제일병원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더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민주당 국민주권 전남선대위(수석상임위원장 이완식)에 따르면 공식선거운동 2주차를 맞아 우 원내대표 등 ‘봄봄유세단’(단장 우상호)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4시 여수 제일병원 앞에서 1박2일 집중유세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광양 중마동새마을금고 앞, 순천 연향동 국민은행 4거리를 차례로 찾아 ‘나라다운 나라, 준비된 민생 대통령, 진정한 정권교체’ 등을 주장하며 “문재인 후보만이 이를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는 우 원내대표와 유 수석대변인, 이개호 도당 위원장 외에 강병원(서울은평을), 오영훈(제주을), 김한정(경기남양주을), 이재정․권미혁(비례) 의원과 신정훈 전 의원(나주화순), 송대수 여수갑위원장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차례로 연단에 올라 “홍준표, 유승민 등 보수 후보들이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는 ‘떳다방’ 처럼 ‘색깔론’을 또 들고 나왔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 ‘준비된 대통령’의 면모를 국방정책에서도 가장 확실하게 보여줄 후보는 오히려 문재인 뿐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철수 후보를 겨냥, “호남에선 김대중 정신을, 영남에선 색깔론을 펼치는 두 얼굴의 후보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을 비롯한 여성위원회 유세단은 이날 오전 무안읍 금강아파트 앞 5일시장에서 서삼석 지역위원장과 함께 지원유세를 벌였다.

앞서 지난 주에는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및 김영춘(부산진갑)․김태년(성남수정)․이훈(서울금천)․윤호중(경기구리)․최운열(비례)․박경미(비례) 의원 등이 영암과 순천, 목포, 해남 등에서 지원 유세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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