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기업인 연합 관계자들, 20∼21일 광주 방문

지난 2월 네팔 방문 당시 윤장현 시장 만남 인연

네팔 기업인 연합(CNI, Confederation of Nepaless Industries)의 크리스나 아디까리(Krishna Adhikari) 부회장과 현지 기업인 10명이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 주요 산업 시설을 둘러보고 구체적인 경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네팔 광주진료소 개소식 참석 차 네팔을 방문해 이들과 첫 만남을 가진 윤장현 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당시 기업인들은 윤 시장에게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네팔 기업들이 한국과 경제협력을 이루어가기 위해 광주를 주요 거점으로 삼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0일 낮 광주 시내 식당에서 네팔 기업인 연합(CNI, Confederation of Nepaless Industries)의 크리스나 아디까리(Krishna Adhikari) 부회장과 현지 기업인 10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경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축산업, 가구업, 관광업, 농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팔 기업인들은 20일 전남대 친환경연구소, 김대중컨벤션센터,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농업기술센터를 둘러보고, 21일에는 광산업진흥회, 나노바이오연구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역위생매립장을 방문한다.

또,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네팔과 한국 간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20일 윤장현 시장과 광주 시내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광주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나 부회장은 “네팔은 한국의 경제발전을 성장모델로 삼고 있다. 실제 광주에 와서 눈으로 확인하니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대단해서 많이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갖고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네팔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윤장현 시장은 “한달 반만에 또다시 뜻깊은 만남이 이어진 것은 그만큼 네팔과 광주가 빨리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이 통했기 때문이다”며 “다양한 기회를 통해 소통하며 양 국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협력연대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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