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덕영 교수 외 232명 안 후보 지지

광주, 전남 27개 대학 총 232명의 교수들이 18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 했다.

광주, 전남 지역 27개 대학 총 232명의 교수들은 지지이유에 대해 “희망이 사라져 버린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국가 건설 적임자는 안철수 뿐”이라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광주.전남지역 교수 232명이 18일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국민의당 광주시당 제공

이어 교수들은 대한민국의 통합과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을 위한 국민의당 대통령 안철수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모든 유권자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이날 안철수 후보 지지선언을 준비한 전덕영 지지선언대표는 "갑작스런 대통령 선거로 인해 이번 1차 지지 선언에 참여를 원하는 분들이 모두 함께하기 어려웠다"며 "다음 주 더 많은 광주, 전남 지역의 교수님들을 모아 2차 지지선언을 할 계획이고 그 다음 주에는 전국 지역의 대학 교수 들이 안철수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한 국민의당 광주북구갑 김경진 국회의원은 “호남이 선택한 대통령 후보인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식인들의 지지와 응원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지지선언은 타 후보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아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가짜 뉴스와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 여러분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더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후보간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호남에서 교수들의 지지선언이 양강 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광주,전남지역 교수 선언 [전문]

우리 광주 - 전남 지역 27개 대학, 232명의 교수들은 국민을 통합하고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을 위한 대통령으로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모든 유권자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적극 호소한다.

1080일 만에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왔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이 안녕하지 못한 사회라고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억울한 죽음에 책임지고 대답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생명이 우선인 사회를 만들어서 제2의 세월호가 발생하지 않는 국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10년이 너무나도 길었습니다. 긴 고난의 시간을 함께한 국민 여러분의 고통과 피로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헬조선이라 부르는 자조 섞인 농담이 일상화된 젊은이들과 99% 서민들이 꿈과 희망을 말할 수 없는 대한민국은 꿈과 희망이 사라져버린 사회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은 절벽과 다름없는 취업문을 통과해도 근로자의 절반이 비정규직으로서 하루하루 소모되며 살아가는 세상, 철들기도 전부터 놀기는커녕 자는 시간의 두 배 가까운 시간을 학원에서 보내야만 하는 아이들로 가득한 사회입니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실종되었고 인권은 후퇴하였으며, 광주 5.18 정신으로 되살아나던 민주주의는 역사상 최악의 부정부패와 국정농단으로 위기를 맞았습니다.

현명하신 국민들은 정권은 교체하고 권력은 나누라고 말합니다. 나라를 바로 세워 정의롭고 공평한 나라, 국민의 희망과 꿈이 실현되는 미래가 있는 나라를 만들라고 명령합니다. 이제 정권교체는 시대적 명령이자 우리가 지향해야할 역사적 사명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을 더 잘 완수할 수 있는 후보가 바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난 총선에서 희망을 봤습니다. 국민은 변화와 개혁을 바라고 있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정치와 희망의 시작이었던 국민의당은 이제 다시 국민 여러분께 묻고자 합니다.

새 정치를 향한 강렬한 열망은 누구를 향해 있습니까? 역사와 시대가 요구하는 정치 혁신을 실현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지난 정부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은 무얼 바꿨습니까? 정치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완전한 정권교체를 달성할 진정한 주역이 누구입니까?

과거의 낡은 정치로는 새 시대를 열 수 없습니다. 과거의 국정농단 세력, 패권세력에게 미래의 대한민국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이미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습니다. 오직 능력 있는 새로운 세력, 새로운 정치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국민통합의 시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직 안철수뿐입니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책임질 줄 아는 정치인, 안철수만이 정권교체와 부정부패로 얼룩진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세계적 트렌드를 읽고 당면한 경제적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후보, 하루하루 더 커지는 북한의 위협에 당당하게 맞서며 평화와 공존번영의 한반도 경제권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 당 대통령 후보 뿐 입니다. 우리는 국민의 뜻에 따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2017년 4월 18일

안철수 국민의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광주-전남 27개 교수단
지지선언 대표 전영덕 외 교수 232명

<지지선언교수 명단>

-총 27개대학 232명(가나다순)-

<고구려대> 1명
최희용

<광신대> 1명

김희정

<광주과기원> 3명

기서진 이기훈 안병하

<광주교대> 4명

김재봉 김철 이광성 허승준

<광주대> 18명

김봉석 김용모 김용호 문승혁 박종찬 안태기 윤연섭 윤인철 윤정기 윤홍상 이상우 이석현 임기홍 전웅렬 정건용 정해진 최민수 홍호표

<광주보건대> 3명

권혜란 이송주 주경웅

<광주여대> 6명

김경란 김재남 박종렬 이영하 정기석 최태일

<남부대> 12명

고은교 김옥환 민병일 박주훈 유장웅 유종상 윤봉식 윤영환 임중렬 정병호 정상원 황민구

<동강대> 1명

양성관

<동신대> 12명

고아라 고태석 문종대 박배식 박양원 이상필 정양권 조순철 조진호 차두옥 차수봉 홍기학

<동아인재대>

김철

<목포대> 8명

공헌 김민선 김용현 김재은 박종환 안동순 이상진 홍선기

<목포해양대> 1명

박성일

<백제예술대> 1명

김재현

<서영대> 11명

김광석 김대웅 김병인 김창열 김평호 박현규 서요한 이주용 주광로 최양순 최운정

<세한대> 6명

강창구 안종기 이창호 조성남 조특필 최용수

<송원대> 14명

김남욱 김범식 김성현 김종범 나상오 백상욱 백현옥 원찬희 이정일 이정재 정진택 최용전 최재호 한재호

<수산해양대> 5명

김종규 신현출 이연규 이정식 황두진

<순천대> 2명

김선미 정권수

<전남과학대> 1명

김철운

<전남대> 58명

고일상 고홍범 곽민규 전용수 김경국 김광석 김권섭 김낙성 김대진 김순임 김일권 김종덕 김채옥 김철우 김태기 김흥윤 나명환 남종희 남호정 노봉남 도월희 민병로 박인호 박창수 백종수 범희승 선상수 성승현 성애순 손석준 신종희 신태선 오세규 오세종 오희균 윤가현 윤경철 윤양호 이봉주 이승원 이연규 이우범 이재일 이정식 이지범 임병석 전덕영 전우진 정우양 정한성 정향인 조현서 지연태 최광선 현훈 황재하 허탁

<전남도립대> 2명

이병하 조자용

<조선대> 41명

강희숙 김남훈 김옥주 김익모 김인호 김종래 김지현 김진태 김현우 김홍중 나만균 박성훈 배상현 변재영 부기철 서경석 성백섭 소금영 손성권 심명섭 양세운 유관종 윤갑근 이상호 이성행 이승권 이윤정 이인화 임채형 장병석 장재훈 정기석 정운관 정형식 조병욱 조훈 차용훈 최관선 최석만 최한철 허성태

<조선이공대> 3명

길종원 김상진 김형곤

<초당대> 4명

고영준 김판진 김호남 박일훈

<호남대> 9명

강성곤 강윤호 나정승 신일섭 신태양 양승학 이정룡 임영길 최영하

<기타> 4명

김형기(경북대) 박종수 송선화 곽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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