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1차 광주시국촛불대회 개최

세월호 참사3주기 미수습자 수습과 진상규명 촉구 

15일 오후7시에 열리는 21차 광주시국촛불대회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추모대회로 열린다.

박근혜퇴진광주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금남로 일원에서 열리는 촛불집회는 세월호 참사 3주기에 맞춰 미수습자 9명의 온전한 수습과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부역자 처벌과 적폐청산을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추모제가 아닌 결의대회 성격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광주인

박퇴진본부는 시국대회 본집회에서는 주제발언과 문화공연을 통해 세월호 진상규명과 사드배치 반대, 전쟁반대 평화실현 등 한반도 주변의 전쟁위기설에 대해 평화를 촉구하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구속 등 부역자 처벌과 적폐청산,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나아가자는 내용을 담는다고 밝혔다.

주제발언에는 류봉식 광주진보연대 공동대표와 임추섭 박퇴진광주본보 공동대표단, 그리고 세월호 가족이 나선다. 문화공연에는 국경완, 춤추는 시민, 펜타곤, 류의남 밴드, 리멤버90, 김성훈, 주권기 촛불가수가 각각 무대에 선다.

본 집회에 앞서 오후 2시부터 각종 주변행사와 사전행사가 열리는데 일정표와 같이 청소년시국촛불대회, 예술인 행동 장, 대학생 416대회, 세월호 추모풍물굿 등 굵직한 사전행사들이 개최된다. 

주변행사로는 세월호 분향소, 세월호 리본공작소, 하늘나라 우체통에 추모엽서 쓰기, 추모리본에 글을 써서 대형리본을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또 청년들이 열어가는 장미혁명, 분단적폐 청산, 평화통일을 위한 선언운동, 언론적폐청산과 언론개혁 캠페인, 비정규직 등 노동현안 홍보, 옛전남도청 복원촉구 서명, 선거법 개혁, 1987년 6·10민주항쟁 30주년 홍보, 역사 거리전시회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한편 광주시국촛불대회는 5.9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법정 선거가 17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대선기간 동안에는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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