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ACC)은 ACC 투어 프로그램을 계절 별로 특화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ACC는 지난 2015년 11월 개관이후 ACC 건축물과 공간 중심의 정기적 해설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이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ACC의 내·외부 시설을 약 1시간 동안 둘러보는 형식으로 진행돼 왔다.

이에 ACC는 예약 시스템을 개편하는 한편, 기본 투어 프로그램 외에 계절의 특성에 맞춘 특별 프로그램을 추가해 15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ACC가 마련한 계절 별 투어 프로그램은 ‘ACC 나들이 투어’, ‘ACC 노을 투어’, ‘ACC 달빛 투어’, ‘ACC 백스테이지 투어’등이다.

‘ACC 나들이 투어’와 ‘ACC 노을 투어’는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과 가을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ACC의 건축적 요소 외에도 베롱나무, 은행나무 등 76종의 나무가 자아내는 조경적 요소를 비롯해 하늘마당, ACC 옥상공원 등 ACC 의 자연을 중심으로 투어 동선을 만들어 도심 속의 소풍을 즐길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참여객들이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야외활동이 감소하는 여름과 겨울에는 각각 ‘ACC달빛투어’와 ‘ACC백스테이지투어’를 운영키로 했다.

‘ACC 달빛 투어’는 무더운 여름날 해가 지는 저녁 시간대에 ACC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ACC 곳곳에 설치돼 있는 조명과 미디어월, 채광정, 안개분수 등을 이용해 매력적인 야경을 느낄 수 있다.

‘ACC백스테이지투어’는 겨울철에 평소 개방하지 않는 ACC 예술극장 극장1 내부와 ACC 창제작센터의 문을 시민들에게 활짝 개방함으로써 ACC에 대한 이해도와 친근감을 높이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ACC 투어 신청은 ACC 홈페이지 및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단, 10인 이상 30인 이하 단체는 희망하는 날짜의 하루 전까지 ACC 홈페이지에 예약을 해야 한다. 10인 미만의 개인 및 그룹인 경우는 사전 온라인 예약 없이 ACC 방문자센터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ACC 계절별 특별코스는 4월 15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시 소정의 계절별 기념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http://www.ac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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