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도시공원, 대선정책 토론회 열려

국가도시공원, 대선정책 토론회가 <도시공원, 국가가 책임져야>의 주제로 지난 1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렸다.

발제자로 나온 박재철 우석대학교 교수는 “국가는 녹색 및 환경복지를 통한 국민의 안전과 행복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로서 도시공원을 바라봐야 한다.”며 “우리가 지금 녹색복지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확보하지 않으면 향후 사회적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늘 것이다.”고 했다.

ⓒ광주중앙공원시민네트워크

지금까지 국가정책에서 녹색인프라의 확보 및 녹색환경 조성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온 정부를 질타한 것이다. 박재철 교수는 백년을 내다보고 국가와 지자체, 기업, 시민이 힘을 모아 녹색복지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환 국가도시공원민관네트워크 공동대표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한 대책은 진작 진행되었어야 하는 과제인데 지금에서야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난정부의 과오를 지적했다.

녹색인프라가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는 울산대공원의 경우 연간 713억원에 달한다며 다른 어떤 사회기반시설보다 먼저 투자되어야 하는 정책임을 강조했다.

이후 도시공원조성과 관련된 활동사례로 부산 100만평 문화공화공원과 광주의 중앙공원의 사례가 발표되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광주의 중앙공원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중사모)와 부산의 (사)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의 공동주최, 광주중앙공원시민네트워크, 국가도시공원전국민관네트워크, (사)한국조경학회, 광주초록도시거버넌스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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