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5.18민주광장~ 충장로우체국까지 진행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광주여성민우회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퍼포먼스 ‘마중가는 길’ 추모행사를 연다. 

여성민우회 명랑소녀극단 ‘시나페’ 단원 30명은 오는 14일 정오부터 오후1시까지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시작)~롯데리아(충장로1가입구)~광주ymca~금남로공원~충장치안센터~충장로우체국까지 추모 순례의 길을 진행한다.

'마중 가는 길'은 참여자들이 검은옷 (상.하)를 입고 흰가면을 쓰고 세월호 희생자(미수습자)를 마중가러 가는 행진이다. 가면을 쓴 참여자들은 살아남은 시민들이면서 동시에 세월호 희생자를 상징한다.

광주여성민우회는 4월은 세월호를 기억하며, 5월은 여성혐오살인사건(강남역살인사건 발생 1년), 6월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세상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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