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취코리아(주) 민성환 대표 조선대학교에 CU Again 7만2천 발전기금 6천만 원 기탁

졸업 30년 만에 모교 방문, 기계공학과 후배 2명에게 장학증서 전달

140년 역사를 지닌 독일 네취그룹의 한국법인인 네취코리아(주) 민성환 대표이사가 모교인 조선대학교에 CU Again 7만2천 발전기금 6천만 원을 기탁했다.

민성환 대표이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강동완 총장에게 발전기금 6천만 원을 기탁했다.

네취코리아 민성환 대표(오른쪽)가 지난달 31일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을 통해 빌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제공

이 발전기금은 기계공학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이 자리에서 민 대표는 김미정·한현묵 학생(기계공학과 3)에게 네취장학금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앞으로 매년 기계공학과 학생 2명을 선발하여 한 학기에 25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한다.

네취그룹(NETZSCH Group)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전 세계 28개국에 163개 지사와 생산공장 및 대리점 영업망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1998년 설립된 네취코리아(주)는 열분석/열물성, 분쇄/분산, 펌프/시스템 분야의 독일 첨단 연구 장비 및 생산 장비를 국내에 공급하는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1동에 있다.

민성환 대표이사는 1986년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네취코리아(주)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국내 연구개발과 생산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한국열물성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민성환 대표이사는 “대학을 졸업하고 30년 만에 모교를 찾은 것이 송구스럽다. 모교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실천하며 열심히 살아왔다.”라면서 “비록 제가 성취한 작은 성공이지만 이 성공이 후배들의 밑거름이 되어 모교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모교와의 인연을 계속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동완 총장은 “30년 만에 글로벌기업의 리더로서 모교에 금의환향하여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신 민 대표이사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조선대학교는 지역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여 아시아대학 르네상스를 구현하고 아시아 100대 대학에 진입하여 동문들이 모교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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