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상임대표가 28일 오후 3시 조선대학교 사회과학대학 1223호 강의실에서 특강을 했다. 심 대표는 이날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론과 정치의 협연’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조선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제공

심 후보는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등을 온몸으로 겪고, 불의한 권력을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끌어내린 촛불시민혁명을 광장의 한복판에서 선도한 여러분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청년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심 후보는 또 "청년들은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빚쟁이가 되는 고단한 현실을 갈아엎을 권리가 있다”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권력을 비판하는 언론에 좋은 정보가 모이고, 시민과 언론이 함께 성장한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 촛불혁명”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한 사람 바꾸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참으로 중요한 기회”라며 “내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 보상이 이뤄지는 사회, 일을 통해 자기를 실현하고 자기의 노동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친노동개혁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심 후보는 오후1시30분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전남도청 보존과 5.18정신 계승 그리고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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