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주 광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 개최

김형수 회장 "총동창회 '제2의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

불교종립학교로서 올해 개교 71주년을 맞은 광주 정광중고등학교 제10대 총동창회장에 김형수 광주 광산구청 대회협력관(27회)이 취임했다.   

정광중고 총동창회는 지난 25일 광주 광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이.취임식을 열고 제10대 총동창회장으로 김형수 동문을 만장일치로 추천하여 선출했다.

지난 25일 광주 정광중고 총동회장에 취임한 김형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일등뉴스 갈무리

김형수 새 동창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민주주의는 시민의 자치와 참여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우리 총동창회도 마찬가지”라고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여러 동문 선후배와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 번째 총동창회의 소명을 가다듬었다”며 “‘총동창회의 제2의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활성화 방안으로 김 회장은 "△1억 장학재단 설립 △동창회관 건립 △정광인의 날 행사 매년 개최 △재경동창회와 정기적 교류 △사무실 안정적 운영 등"을 내걸었다.

김형수 새 동창회장은 정광고 27회 졸업생으로 1980년대 노동운동과 광산농민운동 그리고 참여차치 광산주민회를 결성하여 지역자치와 민주주의 공동체 운동에 앞장서왔다. 또 내일신문 기자, 어등로타리클럽 회장, 광산문화원 이사,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이사 등을 맡아 사회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왔으며 현재는 광주 광산구청 대외협력관과 참좋은광산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학교법인 정광학원(이사장 원일스님) 산하 정광중·고교는 만암스님이 일제로부터 해방이후 1946년 1월 홍익인간의 교육이념과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건학이념으로 정광중 개교에 이어 1951년 정광고교를 설립하여 올해까지 3만여명에 이르는 졸업생을 배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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