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이 개최한 해부용 시신기증자 합동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임용)은 ‘2017학년도 시신기증자 합동 추모식’을 24일 오후 의과대학 2호관 한마음홀에서 거행했다.

의과대학 학생과 유족, 내외귀빈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합동 추모식은 2017학년도 해부학 실습과 임상연구 실습을 시작하면서 지난 1년 동안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에 시신을 기증한 19명과 그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숭고한 뜻을 이어 장차 사랑의 의술을 실행하는 훌륭한 의사가 될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이날 추모식은 추모 묵념과 임용 학장 추모사, 정윤영 교수(해부학교실)의 ‘시신 기증과 추모식의 의미’ 강연, 감사패 증정, 유족 대표 현요셉 씨의 ‘하늘에 쓰는 편지’ 낭독, 이지훈·이지수(의학과 1) 학생대표의 추모문 낭독에 이어 전체 참석자의 헌화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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