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경총, 광주은행 등... '미래신산업과 문화관광' 발굴

광주지역 경제관련 단체들이 오는 5월 19대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 후보들에게 '광주전남발전 대선공약'을 제시했다.

광주상공회의소(회장 김상열)를 비롯한 광주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은행 등 광주지역 4개 경제단체들은 20일 오전 9시 30분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광주지역 경제단체 대선공약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공약을 내놓았다.

ⓒ광주상공회의소 제공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단체들은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대선주자들에게 지역 경제단체가 한 목소리로 상공인들이 바라는 광주경제 발전 핵심공약 과제를 전했다. 

김상열 광주상의회장은 "이번 대선공약을 발굴할 때 광주가 잘할 수 있고, 조금만 지원해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실현될 수 있어야 한다는 3가지 원칙을 세우고 학계와 광주전남연구원의 자문을 얻어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4개 경제단체들은 대선후보에게 바라는 광주발전의 비전을 '미래 신산업과 문화관광 중추도시'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가지 전략과 6개의 공약과제, 그리고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3건의 현장애로 개선과제를 발표하였다.

3가지 전략으로는 첫째,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도시 구축, 둘째 문화관광 명품도시 조성, 마지막으로 미래건축도시 융복합연구센터 건립을 세우고 구체적인 추진과제로는 ▲친환경자동차 ․ 에너지 신산업 글로벌도시 조성▲IoT ․ AI ․ 빅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국립자동차문화박물관 건립 ▲무등산 Geo 테마파크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완성을 위한 제도 개선 ▲미래건축도시 융복합연구센터 건립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현장애로 개선과제로는 ▲중소기업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부담완화 ▲건설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대상 업종 확대 ▲중소기업 특허비용 세제혜택 부여를 건의하였다.

끝으로 4개 경제단체들은 이번 협업이 지역발전을 위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히고, 대선후보들이 제안된 과제들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민들이 바라는 숙원사업이 담긴 호남발전 청사진을 그려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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