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광주시민들에게 드리는 글 [전문]

광주에서 출퇴근합니다. Again 2002, 또 한 번의 기적

내일(19일) 광주 방문을 시작으로 호남 순회투표일인 27일까지 호남지역에 올인하겠습니다.

특별한 일정이 있을 때만 서울 등 타지역으로 이동하고, 그 외 시간은 모두 호남지역에 머무르겠습니다. 당장 내일 저녁부터 광주 송정역 시장, 문화 예술의 거리 등을 순회하며 광주 시민들을 만나겠습니다.

더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15일 전남대학교 용봉홀에서 대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권미남 제공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고 평등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이 제게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뛰고 있는 호남은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면 심화되었지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정부부처와 핵심 권력에 호남 사람이 없다. 호남 인물의 등용 배제는 호남에서 자라나는 다음 세대까지 절망시킨다.”

오랜 역사 속에서 차별과 소외로 점철된 호남의 문제는 다음 대통령이 꼭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상주하면서 호남지역 시장, 상가 및 번화가 등 시민들이 밀집한 지역을 직접 찾아 바닥 민심을 경청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좋습니다. 저에게 호남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그리고 2002년 당시 지지율 5%였던 노무현 후보가 광주의 선택으로 후보가 되었고, 대통령이 되었던 것처럼 이재명의 호남 대반전, ‘Again 2002’, 2017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으키겠습니다.

진짜교체, 이재명은 합니다!

2017년 3월 18일

이재명 더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성남시장)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