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철희 박영선 의원과 '광주행'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경선이 후끈 달아 오른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 호남에서 승기를 잡기 위에 진력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호감도 1위 결과에 고무된 안 후보는 19일 광주를 다시 찾는다. 앞서 안 후보 부인 민주원씨도 지난 17일부터 광주 전남에 머물면서 민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 후보의 이번 호남방문에는 캠프에서 의원멘토단장을 맡은 박영선의원,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이철희의원도 동행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안희정 충남지사. ⓒ광주인

안 후보는 19일 오후3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이어 5시에는 광주 동명동에 위치한 I-PLEX를 찾아 청년창업자들과 ‘청년창업과 일자리’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충장로를 찾아 민주당 당내경선 선거인단에 참여를 호소하는 거리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 후보의 아내 민주원씨의 내조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민주원씨는 17일 금요일부터 3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아 적극적인 내조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

18일 오전에는 농협하나로마트 광주점을 찾아 비정규직 여성노동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종교지도자들을 예방, 현 시국과 정치지도자의 자세에 대해 조언을 듣고 안후보의 소통과 통합의 소신을 설명한다. 저녁에는 대인시장을 찾아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안 후보의 의원멘토단장을 맡고 있는 박영선 의원은 이번 주에만 벌써 세 번째로 호남을 방문하는 등 호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안 후보의 캠프관계자는 “안희정 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20%를 다시 회복하며 확연히 상승세로 돌아섰고,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측면에서 안희정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최근 여론 추이를 설명했다. 

특히 "국정운영능력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안후보에 대한 호감도가 타후보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 점은 안후보의 승리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민주당의 국민경선인단 모집이 흥행에 성공하며 주말에 200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선거인단 모집은 21일 오후 6까지 계속되며 250만 명 이상이 참여할 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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