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경선 참여의향층, 문 44.1% vs 안 28.0% vs 이 24.2% 순

민주당 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후보 적합도는 문재인 후보가 과반에 조금 못 미치는 49.2%의 지지율로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또한 안희정ㆍ이재명ㆍ최성 세 후보의 지지율 합도 45.2%에 달해 문 후보의 과반득표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왼쪽부터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이 같은 결과는 제19대 대선 조기선거일이 5월 9일로 확정된 가운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월 3주차 정기조사에서 나타났다.

오는 17일과 20일 두 차례 예비경선을 통해 4명의 후보로 압축할 예정인 자유한국당은 ▲홍준표(22.2%) ▲김진태(10.2%) ▲이인제(6.9%) ▲김관용(5.4%)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안철수(61.8%) ▲손학규(11.5%) ▲양필승(2.2%) ▲박주선(1.9%)순으로 나타났고, 바른정당은 ▲유승민(40.3%) ▲남경필(11.0%) ▲정운찬(8.6%)순으로 조사됐다.

■ [민주당 경선참여 의향층]
“문재인(49.2%) vs 안희정(26.5%) vs 이재명(18.2%)”

먼저 민주당 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후보 적합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에 조금 미달하는 49.2%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안희정(26.5%) ▲이재명(18.2%) ▲최성(0.6%)순으로 뒤를 이었다(없음/기타 : 5.5%).

문 전 대표가 얻은 49.2%는 ‘안희정ㆍ이재명ㆍ최성’ 세 후보의 지지율 합 45.2%보다 오차범위 내인 4.0%p 높은 수치로, 문 전 대표가 1차 경선에서 과반 이상 득표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문 전 대표는 ▲남성(문 43.9% vs 안 28.3% vs 이 23.1%) ▲여성(문 53.9% vs 안 24.9% vs 이 13.9%) ▲19/20대(문 57.8% vs 안 19.2% vs 이 19.4%) ▲30대(문 52.8% vs 안 19.1% vs 이 24.0%) ▲40대(문 56.8% vs 안 20.5% vs 이 21.3%) ▲50대(문 44.9% vs 안 36.0% vs 이 14.7%) ▲서울(문 52.5% vs 안 20.7% vs 이 21.6%) ▲경기/인천(문 48.7% vs 안 23.8% vs 이 22.0%) ▲충청(문 43.2% vs 안 38.1% vs 이 10.3%) ▲호남(문 44.1% vs 안 28.0% vs 이 24.2%) ▲대구/경북(문 50.7% vs 안 27.5% vs 이 13.2%) ▲부산/울산/경남(문 54.0% vs 안 28.1% vs 이 12.9%)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안희정 지사는 ▲60대 이상(안 42.6% vs 문 29.0% vs 이 9.1%)에서 강세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62.1%) ▲이재명(19.3%) ▲안희정(17.2%) ▲최성(0.2%)순으로, 문 전 대표가 60%가 넘는 지지율로 압도하는 가운데 이 시장이 안 지사를 오차범위 내인 2.1%p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안 지사는 ▲자유한국당(53.3%)과 ▲국민의당(53.9%) 지지층에서 과반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아 대조를 보였다.

■ [한국당 경선참여 의향층]
“홍준표(22.2%) vs 김진태(10.2%) vs 이인제(6.9%) vs 김관용(5.4%)”

황교안 대행 불출마로 자유한국당 경선판이 요동치는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이 선두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후보 적합도는 ▲홍준표(22.2%) ▲김진태(10.2%) ▲이인제(6.9%) ▲김관용(5.4%) ▲조경태(2.5%) ▲원유철(1.1%) ▲안상수(1.0%)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46.7%). 참고로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4.0%의 지지를 얻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홍준표(33.2%) ▲김진태(18.9%) ▲김관용(9.4%) ▲이인제(5.4%) ▲안상수(2.5%) ▲조경태(1.7%) ▲원유철(0.8%)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23.4%).

김황식 전 총리 검토설이 거론되는 가운데 17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친 예비경선을 통과해 자유한국당 본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로 누가 선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국민의당 경선참여 의향층]
“안철수(61.8%) vs 손학규(11.5%) vs 양필승(2.2%) vs 박주선(1.9%)”

국민의당 경선룰 관련 내홍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선참여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후보 적합도는 ▲안철수(61.8%) ▲손학규(11.5%) ▲양필승(2.2%) ▲박주선(1.9%)순으로, 안 전 대표가 손 전 대표를 50.3%p차로 압도했다(없음/기타 : 22.6%).

전 계층에서 모두 안 전 대표가 압도하는 가운데 ▲남성(66.0%) ▲19/20대(62.8%) ▲30대(68.1%) ▲40대(74.7%) ▲50대(64.4%) ▲서울(65.1%) ▲경기/인천(71.2%) ▲호남(64.6%) ▲부산/울산/경남(60.6%)에서는 6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안철수(81.7%) ▲손학규(8.6%) ▲박주선(2.7%) ▲양필승(1.2%)순으로, 안 전 대표와 손 전 대표 간 격차는 무려 73.1%p로 더 벌어졌다(없음/기타 : 5.7%).

현장투표 80%에 기대를 걸고 있는 손 전 대표측이 과연 안 전 대표와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바른정당 경선참여 의향층]
“유승민(40.3%) vs 남경필(11.0%) vs 정운찬(8.6%)“

 

낮은 지지율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바른정당의 경선참여 의향층 대상 대통령후보 적합도는 ▲유승민(40.3%) ▲남경필(11.0%)로, 유승민 의원이 29.3%p 여유있게 앞섰다.

참고로 최근 바른정당 입당이 무산된 후 독자노선을 천명한 정운찬 전 총리는 8.6%의 지지를 얻었다(없음/기타 : 40.1%).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지난 15~16일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2,014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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