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요일 50분 수업, 화·목요일은 75분 수업 투트랙 운영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가 2017학년도 1학기부터 75분 수업을 도입했다.

조선대학교는 시간표 모듈(블럭)화를 통해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게 하여 다전공 희망자의 학점 취득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75분 수업을 도입했다. 2014년부터 ACE사업을 시행하면서 문제해결형 수업, 토론식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수업 운영을 내실화 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75분 수업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도 이유다.

또한 75분 수업은 수강생의 집중도를 높이고 여유 있게 강의실 이동을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조선대학교는 교지 면적이 광주·전남·전북권 대학 가운데 가장 넓은 1,068,743㎡에 달해 강의실 이동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75분 수업이 활성화되면 학생들의 강의실 이동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75분 수업은 2017학년도 1학기부터 의과대학과 치과대학, 약학대학을 제외한 모든 단과대학에 도입되었다. 월·수·금요일은 50분 수업, 화·목요일은 75분 수업 등 투트랙으로 운영된다.

75분 수업은 3시간/6시간으로 구성된 이론 또는 실기수업에 해당하며 문제해결형 수업, 토론식 수업에 우선 배정했다. 이번 학기에는 50분 수업과 75분 수업이 6대 4 정도로 편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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