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 대상학생 두 배 늘려 청년취업난 해소 앞장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을 대폭 확대하면서 ‘청년취업난 해소’와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남대학교는 정부의 2017학년도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에 다시 선정돼 올 한 해 5억 16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94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하늘에서 본 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에 2015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 사업규모는 지난해(2억 5,000만 원 / 50 명)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은 대학생들의 근로경험이 취업으로 연계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벌이는 사업으로 3년째인 올해는 전남대학교를 비롯 전국 33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정부지원금으로 국가근로장학생을 선발·교육하고 업체에 파견시켜 현장실무 능력과 경험을 익히게 한 뒤 취업과 연계 되도록 도와주게 된다.

전남대학교는 이에 따라 국가근로장학생 94명을 선발, 광주 지역 중소기업 등 근로기관에 파견해 현장실무를 익히게 한 뒤 졸업 후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할 계획이다.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은 “거점 국립대학인 전남대학교가 지역 내 우수한 중소기업들과 연계해 국가근로장학사업을 펼침으로써, 취업난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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