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 1365 자원봉사 포털에 수요처 등록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오송귀 소장) 완도수목원은 많은 이들이 숲을 찾아 힐링도 하고 자원봉사도 할 수 있도록 1365 자원봉사 포털에 자원봉사 수요처 등록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완도수목원이 ‘힐링의 1번지’로 알려지면서 학생들과 직장인, 은퇴자 등으로부터 자원봉사 문의 전화가 점차 늘어나 이를 시책에 반영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연간 봉사 일정시간을 채워야 되는 청소년과 봉사 활동이 각종 평가 점수에 들어가는 공무원,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등 개인이나 단체는 완도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자원봉사 신청서를 접수하면 담당자가 확인 후 시간과 장소를 안내해준다.

주말, 평일 상관 없이 일반인은 하루 8시간 이내, 청소년은 하루 4시간 이내의 봉사점수를 받을 수 있다.

주말을 이용해 완도수목원에서 숲길 및 임도변 정화활동, 비료 주기 등 봉사활동과 계절 풍경사진, 그림 전시 등 재능기부를 하면서 숲속 맑은 공기로 건강도 챙기고 자원봉사 시간도 충족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완도수목원에서 쓰레기 줍기 등 정화활동을 끝낸 후에는 난대림 숲 해설 프로그램 참여해 숲해설가와 함께 완도수목원을 거닐며 풀과 그 이름에 얽힌 이야기, 침엽수와 활엽수의 차이 등의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많은 이들이 남을 위해 봉사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완도수목원에서는 봉사활동도 하고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며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숲속 힐링 음악회에도 많이 찾아와 숲속에서 음악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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