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평생교육관(관장 심행선)이 24일 제2평생학습실에서 올해 금빛평생교육봉사단으로 선정된 봉사자 35명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선 봉사자 위촉장 수여 후 봉사단 선언문 낭독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배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동안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평생교육봉사에 참여하고 지역사회 학습문화 공동체 형성에 공헌할 것을 다짐했다.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은 광주관내 만 55세 이상 교원,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퇴직자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다. 퇴직자의 숙력된 전문지식과 경험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기관에 투입함으로써 평생교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 35명은 수요기관으로 선정된 33개 기관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성인문해교육, 한자지도, 독서지도, 예절교육, 교통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어린이 한자지도를 맡게 된 한 봉사자는 “노후에 재능기부 할 수 있는 금빛평생교육봉사단원으로 올해 처음 활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삶을 통해 교육받고 학습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아이들 한자지도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도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행선 금호평생교육관장은 “우리 교육관에 소속된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은 지역사회 평생교육 활성화에 대단히 기여하고 있다”며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아름다운 봉사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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