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수회 · 민교협 27일 공동토론회 개최

국립대학의 자율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논의의 장이 전남대학교에 마련된다.

전남대학교 교수회(회장 김영철)와 전남대 민교협(분회장 염민호)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전남대학교 진리관 7층 e강의실서 공동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0년 동안 국립대학이 처한 실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대선 국면에서 고등교육 개혁정책 의제설정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대학 구성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대학의 현실과 이상: 자율성과 공공성의 측면에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 국립대학 운영을 규정한 법률 체계의 한계와 교육부 주도의 고등교육정책이 초래한 자율성 및 공공성 침해 사례를 검토한다. 또한 한국에서 고등교육의 공적 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대학문화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실시간 원격화상시스템을 통해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3층 화상강의실에서 동시에 열리며, 진행은 염민호 교수(교육학과)가 맡는다.

토론자로는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인 김영철 교수(전자컴퓨터공학부, 전남대 평의원회 의장), 김유경 교수(경북대 사학과, 국교련 실행위원장), 문계완 교수(경북대 경영학부, 대학정책학회 재정분과 위원장), 조흥식(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대학정책학회장, 전 서울대 교수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진행자가 준비한 질문에 토론자들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참석한 청중들과의 자유토론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며 토론회 후에는 공과대학 근처에 위치한 교내식당 햇들마루에서 참석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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