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퇴진 광주본부, "박근혜 구속... 자유한국당 해체"

"박근혜집권 4년을 맞이하는 2월25일은 전국적인 촛불총궐기, 2017년 1차 민중총궐기의 날입니다. 일상을 뒤로 하고 모여 주십시오. 함께 촛불을 들고 싸웁시다."

"박근혜 탄핵인용과 체포, 우병우 황교안 등 부역자 처벌, 적폐청산, 자유한국당 해체, 개혁입법 제정.  우리의 촛불혁명을 반드시 완성시켜 나갑시다."  

오는 25일 광화문. 금남로 촛불총궐기 성사를 호소하는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이 광주에서도 열려 '탄핵 인용', '특검 연장', '박근혜 구속',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했다.   

박근헤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가 23일 오전 자유한국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당사 벽에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하는 팻말을 부착하고 있다.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제공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23일 오전 광주 북구 중흥동 자유한국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 촛불총궐기와 민중총궐기를 모든 국민의 힘으로 성사시키자"고 호소했다.

박퇴진본부는 "작년 10월경 시작된 촛불은 11월12일 민중총궐기 광화문 100만 촛불로 확대되었고 본격적인 촛불혁명이 시작된 지 3개월이 지나고 있다"며 "촛불의 힘은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 50년 공작정치 김기춘, 블랙리스트 조윤선, 삼성 이재용 등 박근혜 부역자들을 구속시키는 쾌거를 맛보았다"고 촛불집회의 성과를 들었다. 

그러나 박퇴진본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엄중한 시기다. 막대한 금품을 동원한 탄핵반대 집회가 그 세를 키우며 극우보수세력들을 결집시키고 있다. 해 묵은 색깔논쟁과 진실을 왜곡하는 거짓선전도 서슴지 않다"고 현 정국을 우려했다. 

이어 "법꾸라지 우병우가 특검의 구속망을 피해 나가 버렸고 헌법재판소 최후변론 기일도 27일로 연장되어 탄핵인용 여부에 긴장이 걸리고 있다"며 "이제 한 치만 흔들리면 탄핵인용은 물 건너가는 것"이라고 엄중함을 강조했다.

특검연장에 대해서도 "오는 28일 마감되는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황교안이 가로 막고 있다"며 "황교안이 특검 연장에 쉽게 동의할 리 없으며 특검이 연장되지 않으면 그 방대한 수사가 말짱 도루묵"이라고 특검연장을 촛불의 힘으로 성사시키자고 촉구했다.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가 23일 오전 광주 북구 중흥동 자유한국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25일 촛불총궐기 성사'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제공

끝으로 박퇴진본부는 "친일 매국에서부터 시작하여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유린해 온 지배자들, 그에 기생하며 국민들을 억압해 온 자들, 온갖 종북 좌빨 논리와 지역주의로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을 유린해온 자들, 그들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놓은 법체계와 언론.  친일매국 극우보수세력 등 적폐 청산을 위해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싸우자"고 호소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회견을 마치고 자유한국당 광주시당사에 '특검연장 반대하는 박근혜 부역세력 자유한국당 해체하라'는 구호가 적힌 팻말을 부착하기도 했다.

한편 박퇴진광주운동본부는 25일 광화문 촛불집회 상경단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광주시청 앞에서 버스가 출발한다고 밝혔다. 집회 후 서울 출발은 저녁8시께. 참가비는 2만원이며 24일 오후2시까지 문자(010 7167 4450)로 접수하면 된다. 

이밖에 더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광주시당도 자체적으로 광화문 촛불버스를 운행한다.
 

특검연장! 신속탄핵! 박근혜구속!
자유한국당 해체!  2·25민중총궐기 성사!

 작년 10월경 시작된 촛불은 11월12일 민중총궐기 광화문 100만 촛불로 확대되었고 본격적인 촛불혁명이 시작된 지 3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타오른 촛불의 힘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 냈습니다.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 50년 공작정치 김기춘, 블랙리스트 조윤선, 삼성 이재용 등 박근혜 부역자들을 구속시키는 쾌거를 맛보았습니다.
 박근혜 퇴진과 공범 처벌을 외친 촛불의 염원이 하나씩 현실로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광주전남 시·도민여러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엄중한 시기입니다.
 막대한 금품을 동원한 탄핵반대 집회가 그 세를 키우며 극우보수세력들을 결집시키고 있습니다. 해 묵은 색깔논쟁과 진실을 왜곡하는 거짓선전도 서슴지 않습니다.
 새누리 잔당들이 이름만 바꿔 달고 다시 결집하여 광장에 나와 탄핵 기각을 외치고 있으며 뻔뻔하게 특검연장을 반대하는 당론을 채택하고 개혁입법을 노골적으로 가로막는 등 오만방자한 짓거리를 하고 있습니다.
 범죄자들은 법정에서 너무나 뻔뻔스럽게 자신들이 지은 범죄행위를 반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법꾸라지 우병우가 특검의 구속망을 피해 나가 버렸고 헌법재판소 최후변론 기일도 27일로 연장되어 탄핵인용 여부에 긴장이 걸리고 있습니다. 이제 한 치만 흔들리면 탄핵인용은 물 건너가는 것입니다.

 광주 전남 시·도민 여러분!
 특검은 우리 촛불의 보검입니다. 그 검을 휘두르는 건 바로 촛불시도민들이자 국민였으며 그 힘으로 부역자들을 구속시켰습니다.
 하지만 2월28일 마감되는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황교안이 가로 막고 있습니다. 황교안이 누구입니까? 헌법유린 민주파괴의 상징인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사건 당시 법무부장관이였습니다. 박근혜 밑에서 권력의 단물을 빨아 먹던 박근혜의 아바타입니다. 공범 황교안이 특검 연장에 쉽게 동의할 리 없으며 특검이 연장되지 않으면 그 방대한 수사가 말짱 도루묵이 됩니다.
 우리의 결집된 힘으로 특검연장을 반드시 강제해 내야 합니다.
 국회 역시 절차를 따질 것이 아니라 특검기한을 연장하기 위한 법안처리에 모든 것을 던져야 합니다.

 광주 전남 시·도민 여러분!
 친일 매국에서부터 시작하여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유린해 온 지배자들, 그에 기생하며 국민들을 억압해 온 자들, 온갖 종북 좌빨 논리와 지역주의로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을 유린해온 자들, 그들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놓은 법체계와 언론.  친일매국 극우보수세력, 그들은 결코 쉽게 물러나지 않습니다.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싸워야 합니다.

 특히 박근혜집권 4년을 맞이하는 2월25일은 전국적인 촛불총궐기, 2017년 1차 민중총궐기의 날입니다. 일상을 뒤로 하고 모여 주십시오. 함께 촛불을 들고 싸웁시다.
 박근혜 탄핵인용과 체포, 우병우 황교안 등 부역자 처벌, 적폐청산, 자유한국당 해체, 개혁입법 제정.  우리의 촛불혁명을 반드시 완성시켜 나갑시다.  
 
2017년 2월 23일

박근혜정권 퇴진 전남운동본부/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