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송진규)은 지난 10일 기업, 지역 유관기관 및 전남대학교 기술사업화 유관조직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2017년 제1회 CNU 100 Club 기업교류회’를 갖고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산·학·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10일 기업, 지역 유관기관 및 전남대학교 기술사업화 유관조직 관계자 등이 참여한 ‘2017년 제1회 CNU 100 Club 기업교류회’모습. ⓒ전남대학교 제공

‘CNU 100 Club’은 전남대학교 보유기술 및 연구개발 인프라와 기업의 우수한 사업역량을 결집해 공동연구와 국책사업 기획, 기술이전 및 기술창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대학 코웍(Co-work) 기업 멤버십이다. 전남대학교는 전국에서 100여 개 기업에 대해 멤버십을 부여할 계획이며, 지난해 11월 24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기업교류회에는 24개의 CNU 100 Club 회원사와 광주테크노파크 배정찬 원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유관기관 사업안내 · 협력사례 발표 등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협력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CNU 100 Club 중 ㈜바이오리진은 전남대학교 보유기술의 이전과 연계해 4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미즈라인은 전남대학교 기술이전 제품의 사업화를 통해 2015년 48억원이던 매출액을 2016년 91억원까지 끌어올리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와 함께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에너지플래닛㈜에 대한 ㈜광주연합기술지주회사의 지분인수를 위한 투자협약 체결도 진행됐다.

송진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대학 기술사업화 및 산학협력의 미래는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에서 시작되는 것인 만큼, 앞으로 CNU 100 Club 기업의 확대와 상생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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