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2학기 전임교원 정년퇴임식 20일 개최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에서 평생을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에 전념해온 교수 10명이 2016학년도 2학기를 마지막으로 정년퇴임한다.

최한용(영어영문학과)·오문길(영어영문학과)·김성준(의생명과학과)·박길현(토목공학과)·이우선(전기공학과)·박광채(전자공학과)·김현구(물리교육과)·서영화(음악교육과)·박인효(프랑스어과)·김영철(의학과) 교수가 투철한 교육관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교육에 진력하고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맞았다.

최한용 교수는 1978년부터 조선대학교에 근무하며 영자신문사 주간, 출판부장, 대학원장보, 교무처장, 언어교육원장, 기초대과학대학장,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등의 보직을 수행하며 행정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미국 인디애나대학, 오리건대학, 영국 캠브리지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영미소설 분야에서 텍스트를 구하기 어렵던 시절에 서울 신아사에서 교재를 직접 편찬하였으며 존스타인백을 비롯한 영미소설가의 작품에 관한 논문을 다수 출간하고 소설이론 번역서와 단편소설 해설서를 출간하여 미국소설 연구에 도움을 주었다.

오문길 교수는 36년간 재직하면서 인문학연구소장, 조대신문사 주간, 영자신문사 주간, 어학교육원장, 인문과학대학장의 보직을 통해 학교 발전에 이바지했다.

어학교육원장을 맡아 학생 취업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다수 개발했으며 특히 초·중등학생의 특별 영어교육을 위해 원어민이 지도하는 중학교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했다.

김성준 교수는 1984년 지방대학 최초로 조선대에 신설된 유전공학과 학과장을 맡아 한국 유전공학 연구를 주도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의과대학 분자유전학실과 미국 코넬대학교 의과대학 신경분자생물학실 방문교수를 역임했으며 분자생물학 및 세포학에 관한 연구에서 SC1 100여 편을 포함한 다수 논문과 특허 14건, 저서 5건의 연구 업적을 쌓았으며 박사 20여 명의과 석사 40여 명을 양성했다.

연구부처장 및 연구처장, 전국대학교교무처장협의회장, 교육부 연구윤리확립추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박길현 교수는 34년 동안 재직하면서 공과대학장보, 공과대학장, 미국 미시간대학 방문교수,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장을 역임하며 토목공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광주광역시·전라남도 지방건설기술심사위원,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설계위원, 국토교통부 도로분야 총사업비 심사위원, 지방공무원 및 행정안전부 7급공무원 공개경쟁 입용시험문제 출제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우선 교수는 42년 동안 재직하면서 미국 메사추세츠 주립대학 및 퍼듀대학 방문교수로서 CMP 및 TET반도체 소자의 물성과 전기적 특성을 연구했고 전기공학 분야의 기초학문 연구와 산업현장의 애로기술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연구를 수행하며 전기공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연구처장, 에너지자원연구소장, 산학기술융합대학원장 등의 보직을 수행하며 대외적인 산학협력과 연구분야 체계 확립에 앞장섰다.

박광채 교수는 1975년부터 조선이공대학 및 조선대학교 교수로서 42년 동안 전자공학분야 이론과 실험실습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교육을 시행했으며 1981년 낙후된 지역사회 전자공학기술 발전을 위해 대한전자공학회 광주·전남지부를 창립하였다.

전자정보공과대학장, 전국교수회공동회장, 전국사립대학교교수협의회 공동회장, 제13대~14대 조선대학교 교수협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대학 발전과 교수사회의 건전한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김현구 교수는 39년간 재직하면서 사범대학장 및 학장보, 부설 교육연수원장 등의 보직을 수행하며 학교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36편의 SCI를 포함한 172편의 논문을 발표 및 게재하여 한국 물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미국 미시간대학 및 일본 동북대학 방문교수, 한국물리학회 부회장 및 CAP 편집위원, 한국물리학회 광주·전남지부장,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분소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서영화 교수는 확고한 교직관을 바탕으로 음악 교사와 전문 음악인을 양성했다. 한국피아노학회 이사로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독일 뮌헨, 미국 뉴저지 프린스턴, 오하이오주 볼링그린대학교에서 피아노 독주회 및 조인트 리사이틀을 개최했고 일본 동경, 고베, 하마미쯔 Kawai 피아노사에서 초청연주를 했다.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 자문위원, 한국피아노듀오협회 광주지부 회장, 선클라비어연구회장, 광주국제음악콩쿨 공동심사위원장으로 음악계 발전에 앞장섰다.

박인효 교수는 ‘프랑스 문화와 예술’, ‘프랑스문학사 개관’, ‘프랑스 시의 이해와 감상’, ‘프랑스어 기초’, ‘프랑스 문학작품 선집’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였으며 프랑스학회 부회장 및 이사, 프랑스문화예술학회 부회장 및 이사, 한국불어불문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프랑스 문학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외국어대학장 재직 당시 광주시교육청과 고등학교 제2외국어 위탁교육 협정을 체결하여 위축되어가는 고등학교 제2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외국어대학 학생들을 매년 100명 이상 해외에 파견하여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유도했다.

김영철 교수는 진단방사선 및 핵의학 전문의로서 1984년부터 재직하면서 방사선과장, 핵의학과장, 의과대학 교무과장 및 교학과장, 조선대병원 교육부장, 건강증진센터 실장, 건강관리실장을 역임했으며 60여 편의 논문 및 학술 발표를 통해 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일본아즈키시 동해대학, 미국뉴욕 beth israel 병원에서 연수하고 대한영상의학회·대한핵의학회·대한초음파학회 정회원,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한편 2016학년도 2학기 교원 정년 퇴임식이 20일 오전 11시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퇴임 교수들의 공적을 치하하는 공로패와 송공패가 증정되며 교수평의회에서 축하선물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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