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밝음공동체와 협약 체결 … 교육 프로그램 등 공동 추진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갈수록 늘고 있는 외국인 이주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남대학교 국제협력본부(본부장 문기석)는 최근 (사)아시아밝음공동체와 외국인 이주민 다문화 가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프로그램 운영,인력 및 시설 · 정보의 공동활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학교와 아시아밝음공동체는 전남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아시아밝음공동체 다문화가정 학생을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함은 물론 각종행사 개최, 자료 및 정보교류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아시아밝음공동체는 외국인 이주민을 위한 비영리민간단체로, 2009년 설립 이후 전래동화책을 동남아 각국에 출판·지원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및 동화구연사업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외국인유학생들에는 한글을, 선주민 한국인에게는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를 가르치는 교육기관 역할도 하고 있다.

문기석 전남대학교 국제협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이주민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남대학교는 앞으로도 거점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는 앞서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과 정을 나누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2016년도 전남대학교 국제교류의 날 벼룩시장 및 체험마당 행사 수입금액을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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