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광주시청, 광주전남연구원서 지역별 대선공약 대토론회 열어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스마트 에너지시티’, 광주·전남 대선공약의 핵심과제로 부각

19대 대선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의 미래 먹거리 신산업으로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4차산업혁명시대의 주요 산업에 기반한 대선 공약과제를 발표한다.

광주지역 미래 신성장산업으로는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시티 조성과 수소에너지 기반산업 육성 등 친환경 자동차·에너지산업, 친고령 신산업 육성과 집적화 기반 조성을 통한 액티브 에이징(Active-Aging) 신산업, 초연결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융합 스마트 플랫폼 구축, ICT와 공장을 융합한 스마트공장 팩테크(FacTech) 사업, 송암 문화콘텐츠밸리 조성 등을 제시한다.

광주시청 전경.

전남지역 미래 신성장산업으로는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원아시아(One Asia) 슈퍼그리드,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테스트베드, 튜닝산업과 연계한 고성능 슈퍼카산업, 차세대 국가우주항공산업,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탄소자원화·첨단화학소재 중심 석유화학신산업, 국립백신연구원 설립 등 생물의약집적단지, 로봇·우주항공 융합 국립태권브이 과학관, 수리조선 특화산단, UN 조달물류기지 광양항 유치, 첨단ICT 융복합 농업단지, 환황해권 수산식품 수출단지 등을 선보인다.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성수)은 15일(수) 오후 2시와 3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각각 광주광역시청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시도민과 각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대 대선 광주·전남 지역공약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대토론회는 광주전남연구원이 지난해 11월부터 유관기관과 함께 광주·전남지역 권역별 대선공약 간담회와 시·도 대선공약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발굴한 대선공약을 각 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막바지 단계이다.

이날 대토론회에서 광주광역시는 친환경 자동차·에너지 선도도시와 45억 아시아인의 문화예술 창의도시 등 6대 분야 15대 핵심과제, 전라남도는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 국제선도지구 지정과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20대 핵심과제와 5대 분야 43개 현안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발전 대선공약과제로는 ▲국가주도 군공항 이전 및 스마트시티 조성 ▲광주역을 아시아문화의 관문으로 재창조 ▲무등산 남도피아로 조성 ▲미디어아트 창의파크 조성 ▲민주․인권 기념 파크 조성 ▲5·18 민주화운동 진실규명과 정신계승 등을 제시했다.

전남발전 20대 핵심과제로는 미래 신성장산업과 함께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 ▲다도해 섬의 한국대표 관광명소화 인프라 확충 ▲여수 경도 복합해양관광 중심지대 육성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건설 등을 포함했다.

아울러 이날 대토론회에서 경제, 문화, 생활 공동체를 지향하는 광주전남 8대 공동 공약과제를 발표한다. 경제공동체 조성과제는 ▲기술융합 4차 산업혁명 메카 조성 ▲광주전남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광주·전남 바이오헬스 융복합벨트 조성 등이다. 문화공동체 조성과제는 ▲전라도 천년 기념 상징공간 조성 ▲영산강 권역 특화개발 및 문화유산 세계화이고, 생활공동체 조성과제는 ▲광주~전남 광역교통망 구축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영산강 수질개선 및 생태·경관 복원 등이다.

박성수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은 이날 대토론회 개최와 관련, “지난 100여일간 연구원이 축적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광주·전남지역 공약과제 발굴에 매진해왔다”면서 “앞으로 각 당과 대선 후보에게 공약과제를 전달하는 한편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토론회 이후 홈페이지에 공약(안)을 공개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는데, 2월 23일 마감한 이후 소정의 심사 과정을 거쳐 좋은 의견에 대해서는 온도리상품권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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