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다발장소 개선 등 121곳에 21억원 투입

 광주지역 교통사고 잦은 곳 등 121곳의 교통안전 환경이 개선된다.

광주광역시는 교통사고와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국비와 시비 21억원을 투입, 관내 주요 도로의 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 한다고 8일 밝혔다.

교통안전 환경개선 대상은 교통사고 잦은 곳 18곳, 회전교차로 1곳, 어린이보호구역 34곳, 도심일방통행로 확대 28곳, 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정비 10곳,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설치 30곳 등 총 121곳이다.

광주시는 자치구, 광주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상호 협의해 상반기 중에 모든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개선사업 중 교통사고 잦은 곳 11곳에 대해 개선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 24.5%, 인명피해 21.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곳으로 알려진 ‘서구 유촌동 계수교차로’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터미널에서 빛고을대로 방면 차로 확장, 빛고을대로에서 터미널 방면 좌회전 유도 컬러레인 설치,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교통안전시설 보완 등 신속히 개선한 결과 교통사고 잦은 지점 전국 1위에서 7위로 내려가는 등 사고율 감소 효과를 거뒀다.

또한,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2015년 도로교통안전개선사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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