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광주시가 밝혔다.

광주시는 그동안 환승센터 건립사업의 최대쟁점사항인 사업부지 매입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토부 제2차관이 광주송정역을 방문해 국토부, 광주광역시,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대책회의를 한 후 국토교통부에서 직접 중재에 나서고 있어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투시도. ⓒ광주시청 제공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예정지. ⓒ광주시청 제공

국토부의 중재에 한국철도공사와 광주시가 동의하면 사업부지매입 절차가 완료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에 개발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승인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센터 건립사업 추진방식은 민간사업자 모집공고 당시 BOT, BOO 2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공고하였으며, ㈜서희건설컨소시엄 단독으로 BOT방식으로 응모한 상태에서 최근 개발계획 제출 시 BOT방식에서 BOO방식으로 변경해 제출하였으며, 시는 이에 대해 법률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는 등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환승센터는 지상 9층 지하 5층 규모로 건립되며, 환승터미널과 업무지원시설,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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