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치료 위해 휴직 중 자살시도 ... 전남대병원서 뇌사치료 중

광주광역시청 소속 한 여성 공무원이 자택에서 자살을 시도했다가 발견돼 8일 밤9시 현재 뇌사상태로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신병 치료를 위해 휴직 중인 조아무개(45)씨가 이날 오후 1시 광주 서구 치평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가 가족에 의해 발견돼 전남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광주 서구청에 근무하다가 지난해 4월에 광주시청으로 전입했으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등 지병치료를 올해 1월 휴직한 상태였다.

광주 서구청 및 광주시청 동료직원들에 따르면 "조씨는 서구청과 시청에 근무하면서 직원들과 원만하게 생활했고 성격도 밝았으며 업무처리도 잘했다"며 "건강을 회복하여 같이 일할 것이라 기대했는데 갑자기 이런 소식을 듣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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