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와 소통 위해 관광객 유․출입 등 현황 서비스

광주를 찾은 관광객 등 광주광역시가 분석한 관광분야 빅데이터가 이달부터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광주시는 관외 관광객 유·출입, 관내 관광객 유동인구, 내·외국인 관광객 현황 등을 담은 공간지도를 토지정보과에서 개발한 ‘스마트 도시분석포털’(gis.gwangju.go.kr)에서 7일부터 검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민선6기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을 추진, 지난해에는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상시분석 체계를 마련하고 관광·민원분야에 대한 분석모델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는 시민과 소통하고 공유하기 위해 빅데이터 고도화사업에 주력키로 했다.

시민에 제공되는 관광 분석 플랫폼은 통신사(KT) 유동인구 데이터와 카드사(BC) 소비 정보를 분석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출입 현황, 광주시 인접 시․군․구 관광객 현황 및 관광객 변화 추이, 관광·축제 방문객 및 소비정보 시각화서비스 등을 담아 맞춤형 관광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용으로 개발된 민원 분석 플랫폼은 시민여론 수렴과 정책결정을 위해 전자민원과 120콜센터에 접수된 민원, SNS 등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집·분석해 앞으로 민원 관련 상담원을 탄력적으로 배치하고, 시기별 선제적 민원 대응에 활용하게 된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시내버스, 교통신호체계, 119구급 등 정보를 분석해 관련 분야의 시민 불편해소와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2014년에는 ‘시내버스 효율적 운영사업’을 통해 교통카드 이용자료, 통신사(SKT) 유동인구 데이터, 버스운행정보, 교통약자 이용시설 정보 등 14개의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파악, 환승정류장 위치 선정, 탄력배차제노선 우선순위, 저상버스 우선도입 노선 등을 도출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통약자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금호36, 운림51, 문흥18 등 15개 노선에 저상버스 49대를 추가 운영토록 했다.

2017년도 실시되는 ‘광주시 시내버스 노선개편’에서도 시민들의 수요와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효율적인 개편이 되도록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2015년에는 교통신호체계, 교통정보, 사고자료, 불법주정차 단속 등 11개 기관의 자료를 통합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말바우시장 횡단보도 신호시간 연장, 양동시장 중앙분리대 설치, 대인시장 횡단보도신호기 설치, 샛터코아사거리 불법주정차 시선유도봉 설치, 버들교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등 교통사고 예방 조치를 했다.

청소년 상담자료, 자살사고 현황, 119구급자료 등 9개 기관의 자료를 통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직원 대상 자살예방 연수자료 마련, 학교 및 학부모대상 생명존중 교육자료 마련, 2016년도 사업계획 작성 등 자살예방 대책이 수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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