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노숙인들 세배예정... 겨울나기 도움에 감사 인사

노숙인 ‘천주교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에게 설말을 맞아 세배한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에 광주지역 노숙인들이 천주교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기 위해 교구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희중 천주교광주대교구장.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지난 2015년 시설 밖 노숙인들에 대한 돌봄을 시작했고 2016년 겨울 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담요, 목도리 등을 제공해왔다. 이에 올해 설날을 맞아 노숙인들이 김희중대주교(광주대교구장)를 찾아 감사의 세배를 하기로 한 것.

현재 돌봄 대상인 노숙인은 40여 명 정도지만 여름철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노숙인들에게 하루 한 끼 식사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빵과 컵라면,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상비약과 이불, 옷 등을 지급하기도 하고 여름철에는 원터치 모기장과 모기약, 겨울철에는 침낭을 제공해오고 있다.

노숙인들을 위한 기부를 희망하는 단체나 시민은 사회복지법인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누리집(www.gjcaritas.or.kr)을 통해 함께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