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 광주 금남로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 ⓒ광주인

광주농민들이 촛불을 든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광주시농민회 평동지회(이하 평동지회)는 오는 13일 오후5시 광산구 평동농협 앞에서 새로운 나라를 염원하는 촛불을 밝힌다.

광주시농민회는 "2016년 한 해 동안 백남기 농민투쟁과 전봉준투쟁단 등 박근혜 정권에 맞서 선두에 싸워왔던 농민들의 한 해를 돌아보고 2017년에도 국민의 밥상인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개방농정 철회, 기초농산물국가수매제 쟁취 등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이날 촛불집회 의미를 밝혔다.

이날 집회는 새해를 맞아 떡국나눔과 노래공연, 자유발언 등이 이어지며 농민회원들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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