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4일간 경제․농수산․관광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 워크숍

전남도가 조기 대선에 대비해 대선 후보 공약에 지역의 발전 비전을 담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워크숍을 개최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본격적으로 대선 공약 발굴과제 완성도 높이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10일부터 13일까지 경제, 농수산, 관광문화 등 10개 분야별 정책자문위원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대선공약 발굴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전남도청사 야경.

분야별 전문가 워크숍은 지금까지 발굴된 공약 과제의 실효성 등을 전문가에게 검증받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렴해 진행 중인 광주전남연구원의 협업연구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발굴된 과제는 5개 분야 55개 과제로 ▲‘에너지신산업 융합 생태계 구축’과 ‘고성능 슈퍼카 산업기지 조성’ 등 산업경제 분야 12개 ▲‘국토 서남부권 해양관광벨트 조성’과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 등 관광문화·복지 분야 8개 ▲‘첨단 생명농업단지 조성’과 ‘수산식품 수출전문단지 조성’ 등 농림수산 분야 16개 과제다.

또 ▲‘국가방사선 안전과학원 설립’, ‘농어촌교육여건개선’ 등 정주환경 분야 8개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 건설’ 등 SOC분야 11개도 포함됐다.

전남도는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다듬어진 공약 건의안을 광주전남연구원과 협의해 보완한 후 이달 말까지 최종안을 마련, 다음 달 광주시와 공동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당과 후보자에게 건의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차기 정부 국정 구상에 지역 발전 비전을 반영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전문가 등 123명이 참여한 ‘대선공약 발굴 T/F’를 운영해 과제를 발굴하고, 자체 보고회와 컨설팅, 워크숍 등을 통해 내용을 보완하는 등 대선공약 발굴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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