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2시 국문과 BK21플러스 사업단 강연

전남대학교 BK21플러스 지역어 기반 문화가치 창출 인재양성 사업단(단장 신해진 · 국어국문학과 교수)이 오는 13일 오후 2시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학술회의실(인문대 1호관 113호)에서 제17회 전문가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조선후기 전라도 땅을 밟은 두 지성, 다산과 추사 - 그들의 서화와 서화론’을 주제로 개최될 이번 초청강연의 강사는 명지대 미술사학과 이태호 교수이다.

이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조선후기 회화의 변모 요인을 살피면서, 조선화에 나타난 다산 정약용의 사실(寫實)정신과 추사 김정희의 사의(寫意)정신을 비교함으로써 당시의 사회적·정치적 배경과 예술의 관계에 대해 명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 교수는 홍익대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를 거쳐 전남대학교 교수, 전라남도·광주광역시 문화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경기도·충청남도 문화재위원으로 재직중이다.

한편 전남대학교 BK21플러스 지역어 기반 문화가치 창출 인재양성 사업단은 2014년부터 ‘지역어와 문화가치’를 키워드로 국내외 석학 및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총 16회 개최한 전문가 초청 강연은 참여 대학원생의 도전 의식을 함양시키고, 다양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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