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녹터널 애니멀스> 12일 개봉
‘실크로드 앙상블’의 특별한 음악여행 <요요마와 실크로드앙상블> 12일 개봉
베를린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위켄즈> 이동하 감독 관객과의 대화 15일 

영화 <7년- 그들이 없는 언론>(1/12 개봉)은 YTN과 MBC에서 부당하게 해직된 언론인들을 중심으로 정권에 의해 진행된 언론장악의 구체적인 과정과 그로 인해 붕괴된 저널리즘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다.

YTN의 노종면 기자, 조승호 기자, 현덕수 기자 등과 MBC의 최승호 PD, 이용마 기자, 박성제 기자 등 저널리즘을 지키고자 한 언론인들의 의지 표명이 부당하고 폭압적인 과정에 의해 해직으로 이어지는 사태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를 연출한 김진혁 감독은 EBS '지식채널 e'로 이름을 알린 연출자로 “그 어떤 대단한 이념 이전에 그저 언론인이라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상식적인 소명'을 지키고자 했던 평범한 사람들이 그 소명을 지키기 위해 이를 악물고 버텨내는 이야기이며, 이는 결국 지난 7년을 그렇게 버텨낸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연출의도를 전했다.

<아가씨>의 하녀 ‘숙희’역을 통해 [제37회 청룡영화상]과 [제25회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충무로의 보석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김태리가 주연한 <문영>(1/13 개봉)은 카메라로 세상을 담는 말이 없는 소녀 ‘문영’이 연인과 울며 헤어지는 ‘희수’를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예 감독 김소연의 안정적인 연출력으로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제6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등 영화제에서 상영할 때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싱글맨> 이후 톰 포드 감독의 7년만의 신작 <녹터널 애니멀스>(1/12 개봉)는 헤어진 연인 ‘에드워드’로부터 자신이 주인공인 폭력적이고 슬픈 소설을 받은 ‘수잔’, 두 남녀의 사랑 뒤에 감춰진 진심과 복수를 담은 감성 스릴러로 제73회 베니스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이후 '톰 포드의 역작'(THE INDEPENDENT)이라는 극찬과 함께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였다.

감독 특유의 내밀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스토리와 에이미 아담스, 제이크 질렌할, 마이클 섀넌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의 특별한 음악 여행을 담은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1/13 개봉)은 제86회 아카데미에서 장편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음악 다큐멘터리의 거장 모건 네빌 감독의 신작으로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최우수 음악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전 세계에서 모인 실력 있는 연주가들이 자신만의 특색 있는 소리로 최고의 앙상블을 만들어내는 실크로드 앙상블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그리운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연주가들의 예술적 사연을 담고 있다.

국내 유일의 게이코러스인 ‘G_Voice’의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을 앞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라이프 뮤지컬 다큐멘터리 <위켄즈>를 연출한 이동하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가 1월15일(일요일) 3:20 영화상영 후 마련된다. 솔직한 이야기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G_Voice’만의 음악 등 “감동적이면서 웃기고 도발적인 다큐멘터리”, “화려한 뮤지컬 기대 이상이었다. 웃음과 눈물이 있다.” 등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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