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30분 조선대 서석홀 대강당에서

(사)조선대학설립동지회와 세월호가족협의회에 1․8민주대상 수여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는 한국 최초 민립대학의 설립 역사를 올바로 세우는 기폭제가 된 1·8항쟁 29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통해 1·8항쟁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긴다.

1·8항쟁 29주년 기념식이 오는 6일 오전 10시 30분 서석홀 4층 대강당에서 (사)조선대학설립동지회, 대학자치운영협의회, 총동창회, 직원노동조합, 1․8항쟁 교수모임, 민주동우회 등 제 단체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조선대학교 제공

식전행사로 1·8항쟁 기념비 헌화에 이어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김춘환 민주화운동연구원장 사회로 강현욱 이사장, 강동완 총장 기념사와 황하택 (사)조선대학설립동지회장, 이봉주 대학자치협의회 대표의장, 이주현 총동창회장, 최철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김철성 1·8항쟁 교수모임 회장, 박현주 민주동우회장 축사에 이어 1․8민주대상 시상, 열사부모님 건강 검진권 증정, 교가 제창 순서로 진행된다.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조선대학교 민주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1․8민주대상은 (사)조선대학설립동지회와 세월호가족협의회에 수여한다.

(사)조선대학설립동지회는 1946년 8월에 조선대학교 설립을 위하여 결성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조선대학교 설립정신을 이어받아오면서 학교의 설립중심체 단체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고, 세월호가족협의회는 세월호 가족이 지속적 활동을 통해 평범한 시민이지만 ‘진실은 민주시민의 힘으로, 투쟁으로서 쟁취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인식시켜 준 공로로 상을 받는다.

1․8민주대상은 조선대학교 설립정신과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대학의 정체성 확립과 범조선인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2011년 제정했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설립역사를 왜곡, 변조한 전 경영진을 축출하고 대학을 민주화시킨 조선대학교 학원민주화운동 역사에 대한 기억과 정신을 계승하고자 1월 8일을 학교 공식기념일로 제정했으며 2007년 1․8항쟁 19주년부터 대학에서 공식기념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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