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고향숙)이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교육현장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따뜻한 품성의 교육전문가 육성을 위한 맞춤형 연수를 시작했다. 이번 연수엔 우리지역 유‧초‧중등 교원과 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한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운영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정교사 1급(88명)’ 자격연수 1개 과정과 ‘혁신학교 아카데미 심화과정 초등 1기’를 포함한 18개 과정이다. ‘광주교육의 미래, 선생님이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1월3일부터 2월17일까지 7주간 운영된다.

‘변화하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학생들의 핵심역량 제고, 질문 있는 교실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비폭력대화 및 회복적 생활교육, 행복한 학교를 위한 교사의 역할’ 등 교원들의 수업전문성 향상과 생활교육 혁신을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강사와 연수생들이 상호 토의하고 직접 체험하는 참여자 중심의 연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토대로 2018년부터 고등학교에 새롭게 적용되는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목 담당 교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80명의 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2개의 과정이 개설되어 운영된다. 새로 선발되어 임용예정인 초·중등 신규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제 학생지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정도 개설됐다.

특히 6개 시·도(광주, 전남, 전북, 경남, 부산, 제주) 신규 교육전문직원 178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역량과 기획력 제고를 위한 ‘2017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공동 직무연수’가 2월8일부터 17일까지 우리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직접 주관해 합동으로 진행된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많은 교원들이 방학을 맞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반납하고 질문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 선생님들의 이런 자발적인 열정과 노력이 우리 광주 교육의 변화를 선도하는 원동력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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