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이 살아나는 마을교육공동체 확대 모색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3일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2017 광주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광역시학교시설지원단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시와 시교육청이 함께 논의해 수립한 2017년 광주마을교육공동체의 추진방향과 공모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교육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사업 확산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설명회에선 2016 마을교육공동체 추진 성과와 한계 분석을 바탕으로 수립한 2017년 사업 추진계획이 안내됐다. 2017 마을교육공동체와 마을교육공동체 씨앗동아리 공모(안), 보조금 집행 기준 등도 소개했다.

2016년 공모내용과 크게 달라진 점은 마을교육공동체사업 경험 여부에 따른 사업 지원기간과 지원 금액이다. 단년(1년) 지원의 경우 1000만 원 이내, 연속(1~3년) 지원의 경우 매년 평가를 통해 연 2000만 원 내외가 지원된다.

해당지역 학교와 마을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할 시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업을 1개 이상 필수로 구성하고 마을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활동을 포함하도록 했다.

양정기 광주광역시교육청 혁신교육과장은 “마을교육공동체가 소통과 협력의 계기가 되고 학교를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아이들의 꿈과 역량이 살아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은 새해에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마을교육공동체와 마을교육 씨앗동아리 공모·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설명회와 연수 개최, 컨설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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