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서명운동에 6,000여명 시민 참여

국회 탄핵 가결 이후 헌법재판소 결정에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의당 광주시당이 헌재에 편지보내기 운동을 진행한다.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이승남)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압도적으로 가결된 이유는 200만이 넘는 촛불 민심과 전 국민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의당 광주시당 소속 당원들이 마을에서 '박근혜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의당 광주시당 제공

이어 "정의당 광주시당은 가정용 현수막, 차량용 스티커, 핀 버튼을 제작해 전 당원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정당연설회와 서명운동을 통해 광장과 마을에서 시민들과 함께했다"면서 "지난 50여 일간 6,000여명의 시민들이 줄을 서서 서명운동에 참여했고 더 많은 시민들이 응원과 지지를 보내줬다. 따뜻한 음료와 빵을 건네주는 이름 모를 시민들도 많았다"고 전시민적 운동의 결과를 강조했다.

또 정의당은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는 절차를 따질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당장 대통령 직을 내려놓고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것만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며 할 수 있는 마지막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제 헌정사상 최악의 국기문란, 국정농단을 일으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남은 절차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인용을 촉구하기위해 헌법재판관들에게 편지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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