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며 배당주 투자 방식을 궁금해하는 투자자가 많다. 오늘은 배당주 투자란 무엇이고 배당주 투자 시 주의할 점을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배당주 투자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배당금을 노리는 방식과 배당주의 연말 랠리 효과를 기대하며 주가 상승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최근 예금 금리가 1%대까지 내려가며 배당주 투자는 비교적 안정적이면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라고 인식되었다.

한국거래소 통계에 의하면 최근 4년간 배당주의 4/4분기 상승률은 코스피 지수 움직임 대비 평균 3%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올해는 삼성전자가 친 주주정책을 발표하며 배당률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며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더 증가했다. 한국 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 포털 홈페이지에서 배당주에 대한 정보와 배당 순위 등을 찾아볼 수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에서 배당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한 종목은 천일고속, 부국증권, 대동전자, 진양산업 등으로 이들 종목은 6%대를 웃도는 높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 코스닥 시장에서는 골프존유원홀딩스, 네오티스, 청담러닝 등이 6%대를 웃도는 배당률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배당금도 얻고 수익 매도를 한다면 꿩 먹고 알 먹기이지만 배당주 투자를 함에 있어 배당락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일 다음 날, 배당을 고려하여 보통 일정 % 가격이 하락한다.

결산 법인의 결산 날짜 2일 전 주식을 보유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 상당수는 12월 결산을 하므로 12월엔 배당을 목표로 하는 단기 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윈도드레싱 여파에 일반적으로 배당 기준일 다음 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다.

그래서 고 배당 종목이라고 하여 무조건 매수하면 배당금을 고려해도 손실을 볼 수 있다. 성공적인 배당주 투자를 하기 위해서 살펴봐야 할 몇 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해당 기업이 최근 수년간 꾸준히 배당했는가를 살펴본다.

배당금과 배당성향이 일정한 패턴을 유지했다면 올해도 그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둘째, 이왕이면 기억의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이다. 셋째, 배당주 투자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을 권한다. 만약 단기 투자를 하고 싶다면, 최근 3개월간 종목의 추세가 우상향인 종목을 선정한다.

이렇게 배당주 투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배당 종목에 대한 정보를 HTS에서 얻는 것이 제한되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위에서 소개했던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 포털에서 조회하거나 최근 10년간의 재무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배당률과 영업이익 증가율 등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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