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하는 날까지 서명운동 계속"… 현재 5천여명 참여

2일 '국회탄핵'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박근혜 퇴진' 서명운동은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개호)은 지난달 24일부터 도당 산하 10개 지역위원회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역과 터미널 등 전남도내 다중집합장소에서 일제히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 당원들이 지난달 30일 '박근혜 퇴진'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더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전남도당에 따르면 오병현 사무처장을 비롯한 도당 당직자들이 목포터미널에서 1일 오후 2시께부터 3시간 동안 서명운동에 나서 300여명의 서명을 받은 것을 비롯, 지난달 24일과 25일 등 3차례에 걸쳐 700여명의 퇴진 서명을 받았다.

또 나주‧화순지역위와 담양‧함평‧영광‧장성지역위는 지난달 30일 각각 영광터미널과 영산포 시장에서 지역위 당직자와 당원 등이 서명운동에 나서 600여명의 서명을 받는 등 지금까지 도내에서 5천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오병현 더민주당 전남도당 사무처장은 “촛불민심으로 나타난 대통령 즉각 퇴진은 협상이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 또는 퇴진을 결정하는 날까지 계속해서 당원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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