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유한킴벌리 경영과 광주형일자리가 손을 잡는다.

오는 6일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전 유한킴벌리 대표)가 광주에 방문해 유한킴벌리 경영철학을 소개하고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고 1일 광주광역시 사회통합센터가 밝혔다.

문 대표는 광주광역시가 후원하고 광주광역시 사회통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16광주형일자리 컨퍼런스 <삶을 응원하는 일자리> 1부 ‘공감토크’에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문 대표는 1997년 IMF외환위기 당시 대부분의 기업이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대량해고를 감행했던 것과는 달리, 단 한명의 노동자도 내보내지 않은 경영인이다. 오히려 3조2교대의 근무일정을 4조2교대로 바꾸어 고용을 늘렸고, 이는 노동생산성의 향상을 불러왔다. 불량률이 떨어지고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문 대표의 경영철학은 광주형일자리와 지향점이 같다. 광주형일자리는 적정임금·적정노동시간·노사책임경영·원하청관계 개선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기업하기도 좋고 일하기도 좋은 사회, 근무 여건이 좋고 생산성도 높은 혁신작업장을 꾸리자는 것이 광주형일자리의 제안이다.

정장우 광주광역시 사회통합지원센터장은 “문국현 대표의 사람중심 기업경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은 근본에서 광주형일자리와 동일하다” 며 “이러한 경영철학을 광주형일자리에 녹여내, 적정임금 및 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개선 등의 핵심가치에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6일 개최될 2016 광주형일자리 컨퍼런스 <삶을 응원하는 일자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어 1부 문국현 대표가 참석하는 공감토크, 2부 주제회의(임금체계, 사회협약, 노동시간) 3부 집담회(광주형일자리 과제의 전망) 순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 참가신청은 웹사이트(http://naver.me/5hGjFCX9)와 전화(062-942-3051~4)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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