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년 앞두고 새단장... 1인 미디어 활성화 기대

이제 시청자들도 방송국 수준의 고화질 디지털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고 현장에서 실시간 상영 관람 할 수 있게 됐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이석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배승수/이하 광주센터)는 이번 달 30일까지 기존의 아날로그방송 시스템의 디지털전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부터 디지털방송 시스템으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광주센터는 지난 2007년 개관 당시 구축된 2층 스튜디오와 3층 부조정실의 아날로그방송 시스템 노후화와 제작 공간의 이원화로 시청자들의 다양한 방송콘텐츠 제작과 접근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구축하는 디지털방송 시스템은 광주센터가 내년 개관 10년을 앞두고 새롭게 단장하는 것으로, 2층과 3층의 이원화된 제작 공간을 2층 스튜디오로 통합하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스튜디오에는 138인치 대형 멀티비전과 편집용 이동형 스위치, 디지털 ENG카메라 3대가 설치된다.

촬영을 마치면 편집과 상영까지 즉석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제작이어서 최근 새로운 방송 제작 흐름으로 등장한 1인 미디어 방송 제작의 신속 지원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그동안 일반 시청자들이 쉽게 시도하기 어려웠던 각종 뉴스프로그램과 다양한 형태의 토크형식 방송 콘텐츠 제작도 가능할 전망이다.

배승수 광주센터장은 “내년 광주센터 개관 10년을 앞두고 디지털방송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게 되었다. 정부3.0 추진 사업인 광주센터의 미디어교육과 시청자참여 방송 지원이 앞으로는 새로운 방송제작 환경에 맞춰 시청자들의 방송콘텐츠 제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기관으로,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해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운영되는 미디어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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