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목소리가 전국 곳곳에서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지방의회도 동참하고 있다.

25일 광주 남구의회(의장 강원호)는 의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순실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전하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스티커를 개인별 사무실 출입구와 본회의장에 설치된 의원별 모니터에 부착 후 제238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개의하였다.
 

광주 남구의회가 25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의 모니터에 '박근혜 퇴진' 스티거를 부착하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 남구의회 제공

강원호 광주 남구의회 의장은 “"지난 12일 광화문 집회에 이어 19일 전국에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국민들의 분노는 민주주의 멸망을 지켜만 볼 수는 없어 전국에서 촛불을 켜들고 있다"며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자백하여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고 국민을 우롱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남구의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와 일반안건,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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